술 취한 벌목꾼 행패에 겨울잠 자던 어미곰 놀란 채 도망가버려 '꽁꽁' 얼어 죽은 새끼곰

애니멀플래닛팀
2020년 02월 19일

애니멀플래닛Siberian Times


술에 잔뜩 취한 벌목꾼들이 겨울잠을 자고 있던 어미곰을 흔들어 깨운 탓에 태어난지 한달도 안된 새끼곰이 꽁꽁 얼어 죽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러시아 시베리안타임스는 지난 16일(현지 시간) 벌목꾼들의 행패로 새끼곰이 눈밭 위에서 꽁꽁 얼어붙어 죽은 채 발견되는 일이 있었다고 보도했는데요.


사건은 이렇습니다. 술에 취한 벌목꾼들은 겨울잠을 자고 있던 어미곰을 발견, 흔들어 깨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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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잠에서 깨 예민해진 어미곰은 자신을 깨운 벌목꾼들에게 공격을 하려고 했고 이에 이들은 쇠사슬을 휘두르는 것으로 맞섰는데요.


결국 싸움에서 밀리자 어미곰은 화들짝 놀란 채로 나무굴을 버리고 도망갔고 그 안에서 자고 있던 새끼곰들은 꽁꽁 얼어 죽고 말았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숲에서 일을 마치고 돌아가던 벌목꾼들이 나무굴 안에서 겨울잠을 자고 있던 곰을 발견하고 행패를 부렸다가 이와 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라고 말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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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밭 위에서 꽁꽁 얼어 죽은 새끼곰들은 태어난지 불과 한달도 안된 것으로 전해져 더욱 안타까움을 주고 있는데요.


야생동물관리보호국 관계자는 어미곰은 다행히도 큰 부상없이 살아남은 상태지만 새끼곰들은 동사를 한 상황이라며 어미곰이 나무굴로 돌아갈지는 불투명하다고 전했습니다.


만약 벌목꾼들이 겨울잠 자고 있던 어미곰에게 행패를 부리지 않았더라면 어떻게 됐을까요. 가슴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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