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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날씨가 화창하고 좋아서
집에만 있기 너무 아쉬웠던 할아버지가 있습니다.
할아버지는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을 하러 나왔는데요.
문제는 산책을 한지 얼마 안됐는데
강아지가 피곤하고 지쳤는지 그대로 길가에
드러누워서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보통 대부분의 집사들은 강아지를 일으켜서
계속 산책하기 마련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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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할아버지는 강아지를 재촉하기는 커녕
오히려 그대로 놔두는 것이 아니겠어요.
피곤해 지쳐서 길가에 누운 강아지가 잠시 휴식하고
다시 충전해 일어나 산책하기만을 기다려주기로 한 것.
강아지가 혼자 일어날 때까지 핸드폰을 보며
기다려주는 할아버지인데요.
생각지 못한 할아버지의 배려 덕분에
강아지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다시 일어나서
산책을 마무리하고 집에 돌아왔다는 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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