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룸에서 털 말리던 중 밖에 나오려다가 유리 깨져버려 피부 찢긴 강아지

애니멀플래닛팀
2020.07.02 07:46:22

애니멀플래닛JTBC '뉴스룸'


목욕한 반려동물의 털을 보다 쉽게 말려주는 드라이룸이라는 제품이 있습니다.


물기를 말려주는 제품인데 털을 말리던 강아지가 유리로 된 드라이룸에서 나오려다가 크게 다치는 사례가 확인돼 반려동물 커뮤니티에서 제조회사를 비판하는 댓글이 이어졌습니다.


지난 1일 JTBC '뉴스룸'에서는 드라이룸에서 털을 말리던 강아지가 답답한 듯 유리문을 여러번 치고 나오는 과정에서 유리가 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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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 따르면 목욕을 마친 강아지는 드라이룸에 들어가 털을 말리고 있었죠. 그 사이 피해 견주는 잠시 화장실에 들어갔고 사고가 벌어지고 만 것입니다.


강아지는 답답한 듯 앞발로 유리문을 여러번 치는가 하면 주둥이로 밀기도 했는데 결국 깨져버린 것이었습니다.


이 사고로 강아지 머리에는 유리에 찔리고 긁힌 상처가 남아 있는데요. 피해 견주는 이제까지 2번 사용했고 구입할 당시 '강화유리로 돼 있다'고 광고하고 있어 깨질 거라고는 생각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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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강화유리 경우 깨질 수는 있지만 설령 깨진다고 하더라도 일반 유리처럼 날카롭게 조각이 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반려동물 커뮤니티에서는 제조회사를 비판하는 댓글이 이어졌고 JTBC 취재팀의 취재가 시작되자 제조회사 측은 제품 불량 가능성을 인정했다고 JTBC '뉴스룸'은 전했습니다.


제조회사 측은 일부 제품의 문제일 뿐 전체의 문제는 아니라며 강화유리 공급 업체를 통해 원인 파악 및 해당 제품 리콜 조치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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