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_@elliot_shepsky
잠시 한눈 판 사이 혼자서 척척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수영장에서 유유히 물놀이를 즐기고 있는 강아지를 본 집사는 배신감(?)을 느끼고 말았습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저먼 셰퍼드 허스키 믹스 강아지 엘리엇(Elliot) 집사는 자신이 운영하는 인스타그램에 물놀이 중인 강아지 엘리엇 모습이 담긴 영상을 찍어 올렸는데요.
태어난지 8개월 차에 접어든 녀석은 물 없이는 하루도 못 살 정도로 물놀이와 수영하기를 좋아하는 장난꾸러기 강아지죠.
평소 녀석은 수영장에 넣어줄 때까지 온종일 끙끙댈 정도로 수영장만 보면 헤엄치고 싶은 욕구를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수영과 물놀이를 좋아하는데요.
instagram_@elliot_shepsky
집사 가족들은 물놀이 하고 싶다고 끙끙대는 강아지 엘리엇을 달래기 위해 하루에도 몇 번씩이고 수영장에 넣어주고는 했었습니다.
혼자서는 수영장에 들어갈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인데요. 그러던 어느날 잠시 일을 보고 있는 사이 그녀는 혼자 유유히 마당으로 걸어가는 녀석을 보게 됩니다.
집사 없이 혼자서 뭐하는지 궁금했던 그녀는 창문 밖으로 유심히 강아지 엘리엇의 행동을 관찰했는데 그만 소스라치게 놀라고 말았죠.
녀석은 집사가 한눈 판 사이 식은 죽 먹기라도 된다는 듯이 사다리를 타고 수영장 안으로 뛰어들어가는 것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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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사다리를 못 올라가서 물놀이 하고 싶다고 떼쓰는 줄 알았는데 사실은 사다리를 잘 올라타는 녀석의 충격적인 대반전에 그녀는 할말을 잃고 말았습니다.
혼자 수영장에 들어가 물놀이하는 강아지 엘리엇을 본 그녀는 그제서야 자신이 녀석의 연기(?)에 깜빡 속은 사실을 알고서는 혀를 내둘렀죠.
물론 조금은 억울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물놀이를 좋아해 수영하고 싶다고 애교 부리는 녀석을 생각하니 억울하게 당한 것이 위로가 된다는 그녀.
올여름에도 강아지 엘리엇은 그렇게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는데요. 집사와 함께 아프지 말고 오래오래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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