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눈은 튀어나왔고 왼쪽 눈은 고름으로 잔뜩 뒤덮여진 채 구조된 길냥이 돌이를 도와주세요

애니멀플래닛팀
2020.03.09 14:02:36

애니멀플래닛동물권행동 카라 / facebook_@kara.animal


도대체 무슨 일을 당했던 것일까요. 녀석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 수는 없지만 발견 당시만 하더라도 상태는 한마디로 끔찍했습니다.


오른쪽 눈은 밖으로 튀어나와 있었고 다른 왼쪽 눈은 고름으로 잔뜩 뒤덮여 있는 채로 몸을 웅크리고 있던 길고양이 돌이.


다행히도 구조돼 고비는 넘겼지만 완전히 건강을 회복하고 남은 한쪽 눈으로 세상을 다시 마주하기 위해서는 아직도 가야할 길이 멀고 또 멀었습니다.


동물권행동 카라에 따르면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날 제보자는 심각한 부상을 입고 바위 위에 몸을 웅크린 채로 꼼짝도 않고 비를 맞고 있는 길고양이를 발견하게 됩니다.


애니멀플래닛동물권행동 카라 / facebook_@kara.animal


도와주기 위해 손을 내밀어도 좀처럼 쉽지 않은 상황. 그래서 동물권행동 카라 측에 도움을 요청했고 그렇게 해서 길고양이 돌이는 구조될 수 있었죠.


구조될 당시만 하더라도 고통을 견디는 일에 온힘을 쏟아부은 탓인지 체념한 듯 자신의 운명을 기다리고 있었던 길고양이 돌이는 구조와 함께 곧바로 동물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수술에 들어가게 됩니다.


병원에서 안구적출 수술과 함께 한쪽 얼굴 봉합 수술이 무사히 끝났지만 이후 전신 염증소견을 보이는 등 건강상태가 좋지 않았는데요.


애니멀플래닛동물권행동 카라 / facebook_@kara.animal


주변의 절실한 기도가 통했던 것일까요.


길고양이 돌이는 죽을 고비를 넘기고 이제 겨우 간신히 염증수치가 정상권으로 돌아오고 잃어버린 식욕도 되살아나는 등 희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동물권행동 카라 측은 "고비는 넘겼지만 돌이의 몸이 완전히 회복되어 남은 한쪽 눈으로 세상과 다시 마주하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응원과 도움이 필요합니다"라고 주변의 진심어린 도움을 호소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분 한분의 정성으로 지금까지 450여만원이 모여 돌이가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라며 "하지만 돌이가 온전한 삶을 되찾기까지는 좀더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고 치료는 계속되어야 합니다"라고 상황을 전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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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눈은 튀어나왔고 또 다른 한쪽은 고름이 잔뜩 끼어 앞을 제대로 볼 수 없었던 길고양이 돌이에게 희망이 되어주실 분 어디 안 계실까요?


길고양이 돌이 치료에 작은 보탬을 주고 싶으신 분은 동물권행동 카라 측 기부금 모금 계좌로 작은 정성을 보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또한 길고양이 돌이 치료비 모금 기부금 영수증 발급 등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동물권행동 카라 게시물을 통해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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