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엄빠 "공사장에 묶여 살던 아이…수술 후 새롭게 시작할 아이에게 예쁜 이름을 지어주세요"

애니멀플래닛팀
2020.03.03 21:30:23

애니멀플래닛instagram_@youumbba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공사장에 묶여 의지할 곳도 없이 혼자 외롭게 지내야만 했던 아기 강아지가 있습니다.


주변의 따뜻한 관심으로 구조돼 털도 예쁘게 미용하고 새 견생을 시작할 이 아이에게 의미있고 예쁜 이름을 지어주시지 않으실래요?


유기견 보호단체 '유기동물의 엄마 아빠(유엄빠)'는 지난 2일 김포시 양촌에 위치한 공사장에서 1m 목줄에 묶여 살던 강아지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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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지 2살로 추정되는 수컷 아기 강아지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같은 곳에 묶여 의지할 무엇도 없이 오로지 혼자 외롭게 지냈죠.


하루는 비가 많이 내리던 날 봉사자가 걱정돼 달려가보니 라면용기에 담긴 먼지 가득한 빗물을 마시며 떨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가슴 아픕니다.


임시 보호가 가능했던 봉사자는 즉시 아이를 구조해 동물병원에 진료를 했는데요. 진료 받는 동안 무엇이 그렇게도 좋은건지 시종일관 녀석은 웃고 또 웃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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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사람의 따뜻한 손길을 느껴서 그런 것일까요. 성격이 너무 좋은 이 아기 강아지는 양쪽 쓸개골이 좋지 않아 수술을 앞두고 있는데요.


유엄빠 측은 "수술 후 새롭게 시작할 아이의 의미있는 예쁜 이름을 추천해주세요!"라고 덧붙였습니다.


사람만 보면 좋다고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애교를 부리는 이 아기 강아지에게 어떤 이름을 지어주면 좋을까요? 여러분의 의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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