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갖가지 억측과 황당한 루머에 시달렸던 배우 공형진이 무려 7년이라는 긴 공백기를 깨고 대중 앞에 섰습니다.
최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한 공형진은 그동안 자신을 둘러쌌던 이민설, 은퇴설, 심지어 월북 및 사망설까지 언급하며 그간 겪은 뼈아픈 시련들을 가감 없이 털어놓았습니다.
첫 MBN 출연을 알린 그는 앞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1991년 데뷔 이래 약 30여 년간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쉴 틈 없이 활약했던 그는 과거 불거진 '1억 원대 시계' 루머에 대해서도 해명했습니다.
고가의 시계를 찬 적은 없으며, 그저 치열하게 일했던 자신을 위해 하나씩 모았던 시계들이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훗날 직원들의 급여를 챙겨주기 위해 모두 처분해야만 했습니다.



비극은 2019년 중국발 사업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건강기능식품 법인을 세우고 순조롭게 출발하는 듯했으나, 갑작스럽게 터진 코로나19 사태로 치명적인 타격을 입었습니다.
여기에 설상가상으로 참여했던 중국 지진 관련 영화 제작마저 투자금 문제로 무산되면서 막대한 금전적 손실을 떠안았습니다.
이러한 충격은 곧장 건강 악화로 이어졌습니다. 극심한 공황장애가 찾아왔고, 스트레스성 폭식으로 체중이 20kg이나 불어난 데다 치아까지 빠지는 등 몸과 마음이 모두 무너져 내렸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최근 6개월 사이 부모님을 연달아 떠나보내는 큰 슬픔까지 겪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공형진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약물에 의존하지 않고 강한 의지로 정신적 고통을 이겨냈으며, 2019년부터 금주를 실천하는 등 다시 일어서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비싼 인생 수업료를 치렀다고 밝힌 그는 다시 한번 배우로서 날아오를 준비를 마쳤다며 따뜻한 응원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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