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IT 업계를 중심으로 스마트폰을 펼쳐 사용하는 폴더블 기술을 넘어, 손목에 직접 감아 사용하는 ‘착용형(Wearable) 스마트폰’ 시대가 머지않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모바일과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경계를 완전히 허무는 새로운 형태의 제품이 현실화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동안 주요 글로벌 제조사들이 기술 시연회 등을 통해 밴드 형태의 스마트폰 개념을 선보인 적은 있지만, 실제 제품화까지는 넘어야 할 기술적 장벽이 많아 출시 여부에 대한 의문이 이어져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해외 IT 전문 매체에 따르면, 글로벌 제조사 모토로라가 스마트워치와 스마트폰 기능을 단일 기기에 결합한 차세대 폴더블 장치 특허를 등록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해당 기술 명세에 따르면, 착용 모드에서는 유연하게 곡률이 형성되어 손목을 자연스럽게 감싸며, 마그네틱 결합 방식을 통해 사용자의 손목 둘레에 맞춰 안정적으로 고정됩니다. 반면 일반적인 스마트폰 형태로 사용할 때는 기기를 손목에서 풀어 평평하게 디스플레이를 펼쳐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현재 관련 업계에서는 최초 상용화 타이틀을 선점하기 위한 기술 개발 속도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국내 대표 기업인 삼성전자 역시 구부러지는 폼팩터 구조의 시제품을 지속적으로 연구·공개해 왔으며, 시장의 수요와 완성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출시 시점을 가늠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에 공개되었던 시제품들을 살펴보면, 기기 후면에 촘촘하게 배치된 경첩 구조가 디스플레이의 유연한 변형을 도우면서 파손을 방지합니다. 또한 후면 케이블 및 센서를 통해 착용자의 심박수나 신체 활동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등 헬스케어 기능까지 함께 탑재되는 구조입니다.
손목에 차는 ‘접는 휴대폰’ pic.twitter.com/JCepy3pVEY
— ANIMAL & STORY (@AnimalPlanet77) August 8, 2026
여기에 AI 기술과의 결합도 눈길을 끕니다. 기기가 구부러진 형태나 착용 상태를 스스로 인식하여 최적화된 화면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사용자의 의상을 촬영하면 이에 어울리는 맞춤형 배경화면을 자동 생성해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능도 연구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획기적인 형태의 디바이스 출시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다만, 일상적 착용감을 결정지을 무게와 두께감, 접히는 부위의 내구성 확보, 그리고 기존 스마트워치 대비 실용성 측면에서 소비자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가 향후 상용화 성공의 핵심 과제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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