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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렷한 이목구비와 생기 넘치는 눈망울로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완성형 미모를 자랑했던 한 아이가 있습니다.
이 소년은 훗날 성장하여 대한민국 스크린을 책임지는 대표적인 '믿고 보는 천만 배우'로 자리매김하게 됩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연기파 배우 황정민입니다.
1970년생인 황정민은 1990년 영화 '장군의 아들'로 본격적인 스크린 데뷔를 치른 이후, 영화계를 중심으로 독보적인 필모그래피를 쌓아왔습니다.
그는 '너는 내 운명', '신세계', '국제시장', '베테랑', '곡성', '서울의 봄'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수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특히 첫 주연작인 '와이키키 브라더스' 이후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매년 거르지 않고 작품을 선보이며 연예계 대표 '소처럼 일하는 배우'로 명성을 떨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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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탄탄대로만 걸었을 것 같은 황정민이지만, 그의 데뷔 초창기 시절은 그리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황정민은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의 '나영석의 지글지글'에 출연해 고등학생 시절 겪었던 파란만장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았습니다.
당시 예술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던 황정민은 19세 나이에 대학 진학을 위한 학력고사까지 포기한 채 마음 맞는 친구들과 청소년 극단을 창단했습니다. "대학교 시험은 언제든 볼 수 있지만, 청소년 극단은 지금이 아니면 안 된다"는 일념 하나로 한남동의 작은 방에서 부모님께 받은 독서실 비용을 보태며 공연을 준비했습니다.
그러나 첫 도전은 아쉽게도 흥행 실패로 끝이 났고, 대관료조차 밀려 상당한 빚더미에 앉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이때 발생한 채무는 영화 '장군의 아들'에 출연하며 받은 첫 출연료(개런티)로 모두 청산할 수 있었다고 회상했습니다.



또한 황정민은 또 다른 유튜브 채널 '테오'의 '살롱드립 2'를 통해 따뜻한 아빠로서의 면모도 가감 없이 드러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자신의 분장실을 놀이터 삼아 자란 아들이 현재 배우의 꿈을 키우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는 아들에게 "만약 배우의 길을 걷게 된다면 아버지인 나와 끊임없이 비교되는 고통이 따를 텐데, 그것 또한 스스로 감내하고 받아들여야 한다"며 냉철하면서도 진심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는 든든한 멘토가 되어주었습니다.



지난 5년간 쉬지 않고 작품 활동에만 매진해 온 황정민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막내딸을 곁에서 세심하게 돌보고 케어하기 위해 올해만큼은 잠시 작품 활동을 쉬어가고 싶다는 따뜻한 가족 사랑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굴곡진 청춘을 지나 대한민국 최고의 자리에 오른 그의 아름다운 연기 인생과 인간적인 면모에 대중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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