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의 일주일 만에 결국..." 미군, 호르무즈 해협 이란 군사 기지 전격 기습 공습

하명진 기자 2026.06.27 06: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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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과 이란이 전쟁을 끝내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중동 정세가 안정 기류를 타는 듯했으나, 일주일 만에 다시 격렬한 군사 충돌이 발생하여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중동 지역을 관할하는 미 중부사령부는 현지 시간으로 6월 26일 공식 성명을 통해 이란 내 미사일 및 드론 보관 기지와 해안 레이더 기지를 향해 전격적인 보복 공습을 단행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작전은 전날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싱가포르 선적의 컨테이너선 '에버 러블리'호가 이란의 자폭형 공격 드론에 피격된 사건에 대한 미군의 강력한 대응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란이 민간 선박을 향해 최소 4대의 드론을 발사해 선박 상부 갑판을 맞췄으며, 나머지 3대는 미군이 격추했다고 상세히 밝히며 이를 "명백하고 어리석은 휴전 합의 위반"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이란이 치러야 할 대가에 대해 "곧 알게 될 것"이라며 경고한 직후 미군의 전격 공습이 실행되었습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민간 상업용 선박을 겨냥한 이란군의 정당성 없는 공격이 항행의 자유를 훼손했다고 지적하며, 역내 주둔 태세를 유지하고 국제 무역로의 안전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간신히 마련된 미국과 이란 간의 종전 합의가 이번 무력 충돌로 인해 파기 위기에 직면하면서,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의 핵심인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정세는 다시 한 번 예측 불허의 상황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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