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나라 떠난 주인 기다리며 빈집 지킨 강아지… '달칵' 문소리에 보인 반응

하명진 기자 2026.06.01 10: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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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떠난 주인을 잊지 못하고 굳게 닫힌 현관문 앞에서 발걸음을 떼지 못하는 반려견의 눈물겨운 사연이 전 세계 누리꾼들의 가슴을 울리고 있습니다.


사연의 주인공은 중국 간징쯔구에 살던 강아지 '샤오마오'입니다. 샤오마오는 남편과 사별한 후 오랜 시간 홀로 지내온 50대 여성의 유일한 동반자이자 가족이었습니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깊이 의지하며 온기를 나눠왔으나, 평소 지병을 앓던 주인이 집안에서 갑작스럽게 쓰러지는 비극이 발생했습니다.


위급함을 직감한 샤오마오는 주인을 살리기 위해 목이 터져라 짖으며 주변에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 외침은 누구에게도 닿지 못했고, 주인은 이튿날 싸늘해진 상태로 발견되어 주위의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경찰과 구조대원들이 수습을 마치고 떠난 후에도 샤오마오는 주인이 다시 돌아올 것이라 믿으며 덩그러니 남은 빈집을 홀로 지켰습니다. 그러던 중 적막을 깨고 현관문 밖에서 발자국 소리와 함께 '달칵'하는 문잠금장치 해제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샤오마오는 주인이 돌아왔다는 확신에 꼬리를 흔들며 문 앞으로 무섭게 돌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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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열린 문 사이로 나타난 사람은 그리운 주인이 아닌, 자신을 구조하러 온 동물보호소 직원이었습니다. 상대가 주인이 아님을 확인한 샤오마오는 순간 자리에 멈춰 서며 깊은 실망감과 슬픔이 교차하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보호소 관계자는 "샤오마오가 문이 열리는 순간 주인의 품에 안기려다가 낯선 사람인 것을 보고 크게 낙담했다"라며, "주인을 애타게 그리워하는 녀석의 처연한 눈빛을 보고 현장에 있던 직원들 모두 눈물을 훔칠 수밖에 없었다"라고 가슴 아픈 상황을 전했습니다.


다행히 구조된 샤오마오는 무사히 보호소로 이동해 기본 건강검진을 마쳤으며, 현재는 슬픔을 딛고 자신을 따뜻하게 안아줄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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