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체포됐다가 극적 석방" 가자지구 구호선 탔던 한국인들 오늘 새벽 긴급 귀국

하명진 기자 2026.05.22 06:37:06

애니멀플래닛한국인 활동가 김아현씨(활동명 해초·27, 사진) 2025.10.9 인스타그램


이스라엘군에 붙잡혔다 풀려난 국내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이 오늘(22일) 오전 한국 땅을 밟습니다.


외교 당국과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국제 구호선단을 타고 가자지구로 향하다 나포됐던 김아현(활동명 해초) 씨와 김동현 씨가 태국 방콕을 경유해 이날 오전 6시 35분쯤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할 예정입니다. 


현재 김아현 씨는 여권 효력이 상실되어 정식 여권 대신 외교부가 긴급 발급한 여행증명서를 소지하고 귀국길에 오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한국인 활동가 김아현씨(활동명 해초·27, 사진) 2025.10.9 인스타그램


현지 공관 측이 석방 직후 진행한 영사 면담 결과, 다행히 두 사람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김아현 씨는 지난 10월에도 가자지구 행 구호 활동 중 이스라엘 당국에 체포되었다가 풀려난 이력이 있습니다.


한편, 이들과 함께 선박에 탑승했다가 체포된 한국계 미국인 조나단 빅토르 리(활동명 승준) 씨는 아직 현지에 구금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이에 ‘팔레스타인 해방을 위한 항해 한국본부(KFFP)’ 측은 동료들의 무사 귀환을 환영하면서도, 미석방자의 조속한 풀려남을 촉구하기 위해 서울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 인근에서 매일 저녁 문화제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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