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팔천사와강아지세상'
생후 2개월이라는 짧은 생을 살고도 인간에게 버림받은 아기 강아지들의 사연이 전해지며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유기견들의 구조와 일상을 전하는 유튜브 채널 '팔천사와강아지세상'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는 차마 눈 뜨고 보기 힘든 처참한 유기 현장이 담겼습니다.
사건은 한 동물병원 입구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누군가 의도적으로 가져다 놓은 듯한 라면 박스 하나가 발견되었는데, 상자는 탈출하지 못하도록 검은 띠로 꽁꽁 감싸져 있었습니다.
상자 위에는 매정한 볼펜 글씨로 '2개월'이라는 글자만 적혀 있을 뿐이었습니다.
조심스럽게 박스를 열자, 그 안에는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아기 강아지 두 마리가 웅크린 채 서로를 의지하고 있었습니다.
youtube '팔천사와강아지세상'
youtube '팔천사와강아지세상'
한 마리는 극심한 공포를 느끼는 듯 구석에 얼굴을 파묻고 온몸을 떨고 있어 보는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습니다.
좁은 박스 안에는 배변 흔적과 약간의 사료가 흩어져 있어, 아이들이 차가운 길 위에서 얼마나 오랜 시간 두려움에 떨었을지 짐작게 했습니다.
더욱 안타까운 사실은 아이들의 위생 상태였습니다. 급히 동물병원으로 옮겨 검진한 결과, 아기 강아지들의 온몸에는 수많은 진드기가 기생하고 있었습니다.
제대로 된 돌봄을 받지 못했던 아이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을 구해준 사람을 보며 천진난만하게 꼬리를 흔들어 현장을 지켜보던 이들의 눈시울을 적셨습니다.
해당 유튜버는 병원에 아이들을 맡기며 유기 동물이 없는 세상을 간절히 소망했습니다. 생명을 물건처럼 상자에 담아 내다 버리는 비인도적인 행태에 대해 엄중한 경고와 더불어, 반려동물에 대한 책임감 있는 태도가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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