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사탕이 떨어진 줄 알았는데? 창문에 부딪혀 기절한 뱁새 구조했더니 벌어진 일

하명진 기자 2026.05.02 15:13:54

애니멀플래닛온라인 커뮤니티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새로 불리는 '뱁새(붉은머리오목눈이)'가 창문에 부딪혀 잠시 정신을 잃은 깜찍한 사고 소식이 전해져 누리꾼들의 미소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창문에 부딪혀 기절한 뱁새를 구조한 후기'가 올라와 화제가 되었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창가에서 들려온 작은 '콩' 소리였습니다. 


소리의 정체를 확인하러 나간 누리꾼은 창틀 아래에서 솜사탕처럼 동그랗고 털이 보송보송한 아기 뱁새 한 마리를 발견했습니다.


앞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비행하다 유리창에 머리를 부딪친 것으로 보이는 이 뱁새는, 충격 때문인지 눈을 동그랗게 뜬 채 한동안 '일시 정지' 상태가 되었습니다. 


마치 자신의 처지를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듯 멍한 표정으로 사람 손바닥 위에서 가만히 기절해 있는 모습은 안쓰러우면서도 치명적인 귀여움을 선사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온라인 커뮤니티


애니멀플래닛온라인 커뮤니티


다행히 잠시 후 정신을 차린 뱁새는 천천히 몸을 일으켰고, 이때 근처에서 기다리던 친구 뱁새가 다가와 걱정스러운 듯 곁을 지키는 훈훈한 광경도 포착되었습니다. 


제보자는 "뱁새가 무사히 정신을 차려 다시 자연으로 날려 보내주었다"며 가슴 따뜻한 결말을 전했습니다.


우리나라 전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텃새인 뱁새는 몸길이가 약 13cm 내외인 소형 조류로, 특유의 둥글둥글한 외모 덕분에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사연을 접한 팬들은 "우리나라 토종 새가 이렇게 귀여울 수 있느냐", "무사해서 정말 다행이다"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ANIMALPLA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