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돌변해서 운전자 공격하려는 불곰의 모습 / instagram_@cemecatalin12
여행 중 길가에서 마주친 야생 동물의 신비로움에 이끌려 무심코 먹이를 건네는 행동이 얼마나 비극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영상이 공개되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최근 소셜 미디어를 통해 확산된 이 영상은 루마니아의 유명한 드라이브 코스인 트란스파가라산(Transfagarasan) 도로에서 촬영되었습니다.
당시 차량을 운전하던 한 남성은 도로변에 나타난 야생 곰을 발견하고 반가운 마음에 차를 세웠습니다.
그는 곰과 교감하고 싶다는 생각에 창문을 내리고 먹이를 쥔 손을 차 밖으로 길게 뻗었습니다. 처음에는 곰이 온순하게 다가오는 듯 보였기에 운전자 역시 별다른 의심 없이 거리를 좁혔습니다.
먹이주려고 했더니 돌연 공격하려는 불곰의 모습 / instagram_@cemecatalin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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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평화로운 분위기는 순식간에 공포로 바뀌었습니다. 먹이를 확인한 곰이 갑자기 뒷발로 일어서더니, 먹이가 아닌 운전자의 손목을 낚아채듯 공격적으로 달려든 것입니다.
곰의 강력한 앞발과 날카로운 이빨이 운전자의 팔을 향했고, 순식간에 벌어진 포식자의 돌발 행동에 운전자는 비명을 지르며 필사적으로 팔을 빼내려 사투를 벌였습니다.
다행히 운전자가 본능적으로 가속 페달을 밟아 차량을 급진전시켰고, 그 반동으로 곰이 손을 놓치면서 천만다행으로 큰 부상은 피할 수 있었습니다.
현장을 지켜보던 주변 관광객들 또한 곰의 무시무시한 괴력에 경악하며 서둘러 현장을 이탈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앞발로 운전자의 손 붙잡고 안 놓아주려고 하는 불곰 / instagram_@cemecatalin12
영상을 접한 전문가들과 누리꾼들은 운전자의 행동이 매우 무모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야생 동물은 길들여진 반려동물이 아니며, 먹이를 주는 행위는 동물의 공격성을 자극하거나 인간을 '먹이 공급원'으로 오인하게 만들어 결국 동물과 인간 모두를 위험에 빠뜨리는 결과를 낳습니다.
이번 사건은 야생 동물과의 안전거리를 유지하는 것만이 모두의 생명을 지키는 최선의 길임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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