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다 남은 양배추, 그냥 두면 시커멓게 변하죠? '이렇게' 하면 싱싱하게 보관돼요

장영훈 기자 2026.02.25 10:3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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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양배추 한 통을 사면 한 번에 다 먹기가 참 어렵죠? 맛있게 요리하고 남은 양배추를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며칠 뒤 꺼내보고 깜짝 놀란 경험이 다들 있을 거예요.


칼로 자른 면이 시커멓게 변해버려 결국 못 먹는 부분을 한참이나 잘라내야 했으니까요. 하지만 이제 걱정 마세요!


아주 간단한 방법 하나면 한 달이 지나도 방금 산 것처럼 싱싱한 양배추를 만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한달 동안 양배추를 싱싱하게 먹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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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맣게 변하는 양배추, 범인은 바로 공기


많은 분이 남은 양배추를 비닐봉지에 대충 담아 냉장고 신선실에 넣어둡니다. 하지만 봉지 속에는 여전히 공기가 많이 들어있죠.


양배추의 속살이 공기와 만나면 갈변 현상이 일어나며 색이 변하고 맛도 떨어지게 됩니다. 특히 칼이 닿은 절단면은 공기에 가장 약한 부위예요.


시간이 지날수록 검은 얼룩이 번지면서 결국 양배추 전체가 상하게 됩니다. 그동안 아까운 양배추를 버려야 했던 이유는 바로 공기를 제대로 막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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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달 넘게 아삭아삭! 랩을 활용한 초밀착 보관법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양배추를 오래 보관할 수 있을까요? 정답은 바로 주방용 랩입니다. 보관 순서는 아주 간단하지만 효과는 확실합니다.


첫째, 양배추를 쓰고 남은 즉시 보관을 시작해야 합니다.

둘째, 칼로 자른 단면을 랩으로 먼저 꼼꼼하게 감싸주세요.

셋째, 단면 뿐만 아니라 양배추 전체를 랩으로 한 번 더 칭칭 감아줍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공기가 들어갈 틈이 없도록 아주 꽉 눌러서 밀착 시키는 것입니다.


랩과 양배추 사이에 공기 주머니가 생기지 않게 팽팽하게 당겨서 감싸주면 양배추는 마치 진공 상태처럼 보호 받게 됩니다. 이렇게 하면 신선도가 놀라울 정도로 오래 유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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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필요한 낭비를 줄이는 똑똑한 장보기 습관


보관법도 중요하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식재료를 계획적으로 사는 것입니다.


양배추가 몸에 좋다고 해서 무조건 큰 통을 사서 쟁여두기보다는 요리할 계획이 있을 때 필요한 만큼만 사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물론 어쩔 수 없이 남게 된다면 앞서 설명한 초밀착 보관법을 활용해 보세요.


한 달 이상 지나도 속이 까맣게 변하지 않고 아삭한 식감을 그대로 유지하는 양배추를 보며 보람을 느끼실 거예요. 식재료를 버리지 않는 것만으로도 가계 경제에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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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까운 식재료, 이제는 끝까지 맛있게 드세요!


매번 까맣게 변한 양배추를 잘라내며 속상해 하던 날은 이제 끝입니다. 랩 한 장으로 공기만 꽉 막아주면 한 달 뒤에도 맛있는 양배추 샐러드나 쌈을 즐길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오늘 냉장고에 있는 남은 양배추를 꺼내 랩으로 예쁘게 옷을 입혀주는 건 어떨까요? 작은 습관 하나가 우리 가족의 식탁을 더 싱싱하고 풍성하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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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 양배추 신선도를 지키는 살림 전문가의 꿀팁


몸에 좋고 맛도 좋은 양배추를 더 건강하게 먹기 위해서 반드시 꼭 알아두고 있으면 좋을 추가 정보입니다.


1. 심지 제거 후 보관: 양배추 심지를 칼로 파낸 뒤 그 자리에 젖은 키친타월을 채워 넣고 랩으로 감싸면 수분이 계속 공급되어 훨씬 오래갑니다.


2. 온도 조절: 양배추는 0도에서 5도 사이의 온도를 가장 좋아합니다. 냉장고의 채소 칸이 가장 적당한 장소입니다.


3. 씻지 않고 보관: 미리 씻어서 보관하면 수분 때문에 오히려 빨리 상할 수 있습니다. 보관할 때는 씻지 않은 상태로 랩을 감싸고, 먹기 직전에 씻는 것이 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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