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Planet043 / (왼) 악어에게 다리를 물려 위기에 빠진 원숭이 (오) 집단으로 악어를 무차별 공격하는 원숭이떼
평화롭던 호숫가에서 생사를 넘나드는 급박한 사투가 벌어졌습니다. 무심코 물가로 다가간 원숭이 한 마리가 수면 아래 매복해 있던 포식자 악어에게 기습을 당한 것입니다.
순식간에 튀어 오른 악어는 강력한 치악력으로 원숭이의 다리를 물고 물속으로 끌고 들어갔습니다.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원숭이는 살기 위해 처절한 비명을 내질렀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 순간, 주변 수풀에서 지켜보던 동료 원숭이 수십 마리가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일제히 호수로 뛰어들었습니다.
이들은 거대 악어를 에워싼 채 주먹으로 내리치고 몸을 날려 밟는 등 맹렬한 집단 공격을 퍼부었습니다.
@EcoPlanet043 / 악어에게 다리를 물려 위기에 빠진 원숭이
@EcoPlanet043 / 악어에게 저항하는 원숭이
압도적인 수의 공세에 당황한 악어는 결국 동료를 놓아준 채 현장에서 목숨을 잃고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절망의 구렁텅이에서 울려 퍼진 한 마리의 외침이 무리 전체를 움직여 기적 같은 생존 드라마를 만들어낸 것입니다.
동물 행동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을 원숭이 특유의 '사회적 유대감'과 '집단 대응 전략'으로 분석합니다.
@EcoPlanet043 / 원숭이 울음소리를 듣고 몰려드는 원숭이떼
@EcoPlanet043 / 집단으로 악어를 무차별 공격하는 원숭이떼
단순히 겁을 먹고 도망치는 것이 아니라, 무리 중 한 구성원이 처한 위험을 공동의 위기로 인식하고 즉각적으로 연대하여 맞서는 고도의 지능적 행동이라는 설명입니다.
이러한 집단행동은 무리 전체의 생존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진화의 결과로 평가받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원숭이들이 인간 못지않게 정교한 의사소통 체계와 동료애를 지닌 영리한 동물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귀중한 사례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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