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코끼리 몸에 금속탐지기 가까이 하자 '삑삑' 소리 울린 이유

하명진 기자
2026.01.28 10:10:43

애니멀플래닛Bangkok Post / Chaiwat Satyaem


온몸에 심각한 부상 당한 상태로 발견돼 치료를 받고 있던 코끼리가 안타깝게도 숨지는 일이 벌어져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태국 일간 방콕포스트(Bangkok Post)에 따르면 쁘라추업 키리칸주에 위치한 꾸이부리 국립공원에서 수컷 코끼리 한 마리가 치료를 받다가 눈을 감았다고 합니다.


이 코끼리는 몸무게만 무려 3톤 가량에 달할 정도로 웅장한 체격을 가지고 있는데요. 나이는 20~25살로 추정됐습니다.


마을 인근에서 다친 채 발견된 코끼리는 발견 당시 매우 포악한 상태였죠. 결국 진정제를 맞은 다음 치료를 위해 국립공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오고 있었는데요.


애니멀플래닛Bangkok Post / Chaiwat Satyaem


공원 수의사들이 정성을 다해 다친 코끼리 치료에 나섰지만 안타깝게 눈을 감았다고 합니다. 경찰은 이후 금속탐지기를 이용해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이곳저곳에서 삑삑 소리가 울렸는데요. 도대체 왜 코끼리 몸에서 금속 탐지기가 반응한 것일까. 확인해보니 몸에 총알이 40발 이상 박혀 있는 것으로 파악됐죠.


충격적인 것은 오른쪽 눈 아래에도, 코 속에도, 왼쪽 앞다리의 뼈에도 총알이 각각 박혀 있었습니다. 도대체 누가, 왜 이런 끔찍한 짓을 벌인 것일까요.


공원 관계자들은 수컷 코끼리가 사람들이 쏜 총을 맞아 성질이 포악해진 것은 아닌지 추측된다며 비참한 오늘날 현실을 공개해 보는 이들을 씁쓸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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