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개농장서 뼈만 남은 채 구조된 리트리버에게 일어난 '놀라운 기적'

하명진 기자
2026.01.26 08:10:48

애니멀플래닛instagram 'ssoi_10'


전남 여수의 한 어두운 불법 번식장, 세상의 빛조차 허락되지 않던 그곳에서 뼈만 앙상하게 남은 채 발견되었던 리트리버 '복순이'를 기억하시나요? 


대형견임에도 불구하고 구조 당시 몸무게가 고작 7kg에 불과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미어지게 했던 복순이에게 믿기지 않는 기적이 찾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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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복순이의 새 가족은 SNS를 통해 놀라울 정도로 달라진 녀석의 근황을 전했습니다. 사진 속 복순이는 과거의 아픈 흔적은 찾아볼 수 없을 만큼 건강하고 듬직한 모습이었습니다. 


대한동물사랑협회(KONI)에 의해 좁은 철장에서 극적으로 구조될 당시만 해도 녀석은 제대로 걷지도 못한 채 구석에 몸을 숨기기 급급했습니다.


하지만 입양이라는 이름의 기적은 복순이의 삶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습니다. 


새 견주의 헌신적인 사랑과 많은 이들이 보내준 따뜻한 응원 덕분에, 복순이는 고개도 들지 못하던 겁쟁이에서 누구보다 당당하고 활기찬 강아지로 거듭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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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주는 복순이가 현재 28kg의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고 있으며, 마당에서 친구와 마음껏 뛰어놀고 집 안에서 평온하게 낮잠을 청하는 등 지극히 평범하고도 소중한 일상을 누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몸무게의 숫자가 늘어난 것이 아니라, 상처받았던 영혼이 사랑으로 치유되었음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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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의 구렁텅이에서 피어난 이 놀라운 변화는 한 생명을 구하는 일이 세상을 얼마나 아름답게 만드는지 다시금 깨닫게 합니다. 


복순이가 되찾은 환한 미소처럼, 더 많은 유기동물이 따뜻한 가족의 품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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