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까지 채소 파는 할머니 지켜주겠다던 '보디가드' 댕댕이의 최후

하명진 기자
2026.01.25 08:15:45

애니멀플래닛腾讯网


늦은 밤까지 쉬지 않고 장사를 이어가는 주인 할머니 곁을 껌딱지처럼 지키며 매일같이 보초를 서는 아주 특별한 강아지가 있습니다. 


피곤함에 눈꺼풀이 무거워져 꾸벅꾸벅 졸면서도 결코 자리를 뜨지 않는 녀석의 뭉클한 의리가 공개되어 많은 이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의 소셜미디어 웨이보와 현지 매체들을 통해 큰 화제가 된 이 사진 속에는 길가에서 야채와 과일을 파는 주인 할머니 옆에 늠름하게 앉아 있는 강아지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녀석은 밤늦게까지 홀로 고생하는 할머니가 걱정되었는지, 일찌감치 보디가드를 자처하며 곁을 따라나섰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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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부동자세로 앉아 주변을 경계하던 녀석은 일종의 수호천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밀려오는 졸음을 이기지 못한 녀석은 결국 고개를 앞뒤로 꾸벅거리며 졸음과의 사투를 벌이기 시작했습니다. 


잠시 깊은 잠에 빠졌다가도 스스로 깜짝 놀라며 경기를 일으키듯 깨어나 주변을 살피고는,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다시 허리를 꼿꼿이 펴고 경계 태세에 돌입하는 모습은 지켜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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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은 편안한 자세로 엎드려 잘 수도 있었지만, 하루 종일 불편한 의자에 앉아 고단하게 일하는 주인의 마음을 헤아리기라도 하듯 끝까지 옆에 딱 붙어 똑같은 자세를 유지했습니다. 


주인을 향한 녀석의 깊은 사랑과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충성심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대목입니다.


이 따뜻한 사연은 한 누리꾼이 우연히 목격한 광경을 촬영해 공유하며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비록 말은 통하지 않지만, 행동 하나하나에 담긴 진심 어린 의리는 우리에게 진정한 동행이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하게 합니다. 


짐승이라 할지라도 사람보다 더 깊은 마음을 가질 수 있다는 사실이 정말 놀랍고도 뭉클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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