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 처음 보는 닥스훈트와 친해지고 싶어 '입맞춤'하고 '인증샷'까지 찍은 바다표범

애니멀플래닛팀
2020.02.05 07:13:06

애니멀플래닛Cornish Seal Sanctuary


태어나서 처음 다리가 짧고 매끈한 강아지 닥스훈트를 본 바다표범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닥스훈트와 친해지고 싶었던 바다표범은 유리창 너머로 입맞춤을 하는 것은 물론 둘도 없는 절친처럼 카메라를 바라보며 인증샷까지 찍었습니다.


주인 멜라니 탈보트(Melanie Talbot)는 최근 스탠리(Stanley)라는 이름을 가진 닥스훈트와 함께 영국 콘월에 있는 해양 야생동물보호소를 방문한 적이 있는데요.


그녀가 닥스훈트 스탠리를 품에 안고 보호소 안에 있는 바다표범을 구경하고 있을 때 수족관 안쪽에 있던 아기 바다표범 아일라(Aayla)와 눈이 마주친 것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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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바다표범 아일리는 빠르게 그녀 앞으로 헤엄쳐오더니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원형을 그리듯 헤엄치면서 유심히 그녀와 그녀가 품에 안고 있는 닥스훈트 스탠리를 뚫어져라 쳐다보는 것이었습니다.


한동안 빤히 쳐다보던 아기 바다표범 아일리는 자신과 비슷하게 생긴 닥스훈트 스탠리가 마음에 들었는지 적극적으로 관심을 드러내기 시작했죠.


잠시후 아기 바다표범 아일리는 자신의 코를 유리에 가져다대거나 고개를 갸우뚱하는 것은 물론 닥스훈트 스탠리의 행동을 그대로 따라했습니다.


주인 멜라니 탈보트가 교감할 시간을 만들어주자 닥스훈트 스탠리아 눈이 마주친 아기 바다표범 아일리는 깜짝 놀라며 주변을 빠르게 헤엄치다가 이내 다시 유리 앞으로 다가와 입맞춤을 건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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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닥스훈트 스탠리가 사진을 찍으려고 주인 멜라니 탈보트를 바라보자 아기 바다표범 아일라 역시 카메라를 쳐다보며 포즈를 취해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는 후문입니다.


멜라니 탈보트는 자신의 SNS에 사진을 공개하며 "혹시 아기 바다표범이 스탠리를 보고 바다표범으로 착각한 것은 아니겠죠?"라며 "다리가 짧고 몸통이 길어서 닮았잖아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짧은 시간 동안 둘은 절친한 사이가 되었답니다"라며 "닮은 모습만큼 하는 행동도 비슷해서 두 녀석 모두 너무 사랑스러워 보였어요"라고 덧붙였는데요.


한편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둘다 닮긴 닮았어요", "사진 찍는다고 카메라 보는게 모델 수준", "뜻밖의 친구라니 신기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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