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거품 물고 쓰러진 줄 알고 황급히 달려갔다가 멘붕 온 이유

하명진 기자
2026.01.07 07:40:32

애니멀플래닛Bored Pand


평소 같으면 온 집안을 헤집고 다니며 장난을 쳤을 강아지가 갑자기 조용해졌습니다. 


불길한 예감이 스친 주인은 서둘러 녀석의 행방을 찾아 집안 곳곳을 뒤지기 시작했지요. 거실 한복판에 다다랐을 때, 주인은 그만 자리에 주저앉을 뻔했습니다.


바닥에 축 늘어져 있는 강아지의 입가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하얀 덩어리들이 덕지덕지 붙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마치 거품을 잔뜩 물고 실신한 듯한 처참한 모습에 주인은 비명을 지르며 녀석에게 달려갔습니다. 하지만 그 순간, 죽은 듯 누워있던 강아지가 눈을 번쩍 뜨며 일어났습니다.


애니멀플래닛Bored Pand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Bored Panda)에 소개된 이 사연은 많은 반려인들을 가슴 쓸어내리게 했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 강아지는 두 눈을 감은 채 입가에 하얀 물질을 가득 묻히고 있었지요. 누구라도 '발작'이나 '중독'을 의심할 만큼 긴박해 보이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녀석이 고개를 드는 순간, 모든 것은 황당한 해프닝으로 밝혀졌습니다. 입가에 묻은 하얀 것들은 거품이 아니라, 녀석이 신나게 물어뜯으며 놀던 종이 조각이었던 것입니다. 


종이를 잘게 조각내며 놀다가 갑자기 몰려온 졸음을 이기지 못하고 그 상태 그대로 잠이 든 것이었지요.


애니멀플래닛Bored Pand


강아지는 잠에서 깨어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멍한 표정으로 주변을 두리번거렸습니다. 주인이 얼마나 놀랐는지 전혀 모르는 눈치였지요. 


침과 섞여 입가에 딱 달라붙은 종이 조각들은 멀리서 보기에 완벽한 '거품'처럼 보여 주인의 시력을 의심케 했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진만 보고 정말 큰일 난 줄 알았다", "주인은 아마 수명이 10년은 줄었을 것", "강아지의 뻔뻔한 표정이 너무 웃기다"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바탕 소동을 일으킨 녀석은 여전히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집안을 누비고 있다는 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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