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해 9월부터 시작돼 5개월째 좀처럼 꺼지지 않고 있는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호주 지역 사회를 돕기 위해 기부에 나섭니다.
31일 삼성전자는 호주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한 일환으로 100만 호주달러(한화 약 8억원)를 기부했다고 밝혔는데요.
이번 기부금은 뉴사우스웨일즈(NSW)주의 소방서에 전달돼 산불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 등에 쓰일 예정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우리의 제품과 기술을 활용해 기후, 환경변화로 인한 자연재해 피해를 입은 호주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삼성전자는 국내외에서도 대규모 자연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현금 기부를 비롯해 가전제품과 구호물품 지원, 가전 무상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왔습니다.
한편 호주 동남부에선 5개월째 산불이 지속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33명이 사망하고 가옥 3000여채가 파괴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산림 1100만 ㏊도 소실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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