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살려주세요!" 쓰레기더미 노란 봉투 속에서 얼굴 찢고 나온 유기견

장영훈 기자
2025.11.25 07:14:57

애니멀플래닛생사의 갈림길에서 기적처럼 구조된 유기견의 희망 이야기 / Animalisti Italiani Roma


길을 가다가 버려진 강아지를 본 적이 있나요? 여기 우리가 상상할 수도 없는 끔찍한 방법으로 버려졌다가 기적처럼 살아남은 아주 슬프면서도 감동적인 유기견이 있습니다.


쓰레기 봉투 속에서 "살려달라"고 울부짖던 유기견의 이야기가 궁금하지 않으십니까. 이후 유기견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이탈리아의 동물 보호단체에서 공개한 현장 사진 속은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죠.


애니멀플래닛생사의 갈림길에서 기적처럼 구조된 유기견의 희망 이야기 / Animalisti Italiani Roma


스페인의 산 바실리오라는 곳에서 찍힌 것으로 알려진 사진 속에는 쓰레기들이 잔뜩 쌓여 있는 더미 위에 버려진 노란색 비닐봉지가 하나 있었는데요.


그런데 갑자기 이 봉지가 꿈틀꿈틀 움직이기 시작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잠시후 봉투가 찢어지는 소리가 나더니 그 속에서 유기견 한마리의 얼굴이 튀어나왔습니다!


애니멀플래닛생사의 갈림길에서 기적처럼 구조된 유기견의 희망 이야기 / Animalisti Italiani Roma


누군가가 이 작은 유기견을 쓰레기처럼 비닐봉지 안에 넣어 버렸던 것입니다. 유기견은 얼굴을 내밀자마자 지나가는 사람들을 향해 온 힘을 다해 울기 시작했죠.


그 울음소리는 너무나 간절하고 슬퍼서 마치 "나 여기에 갇혀 있어요! 제발 나를 좀 구해주세요!"라고 말하는 것 같았습니다.


몸과 뒷다리는 아직 비닐봉지 안에 갇혀 있었지만 유기견은 그렇게 한참을 필사적으로 울부짖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생사의 갈림길에서 기적처럼 구조된 유기견의 희망 이야기 / Animalisti Italiani Roma


다행히도 이를 본 사람들과 동물 보호단체가 바로 출동했습니다. 보호단체 사람들은 "동물을 쓰레기봉투에 넣어 버린 이야기는 들었지만 이렇게 실제로 보는 것은 처음이라 너무나 끔찍하고 놀랍다"라며 크게 놀랐습니다.


유기견은 쓰레기더미에서 무사히 구조될 수 있었는데요. 이 끔찍한 유기 사건은 생명을 함부로 버리는 나쁜 마음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생사의 갈림길에서 기적처럼 구조된 유기견의 희망 이야기 / Animalisti Italiani Roma


다행히도 이 용감한 유기견은 희망을 잃지 않았습니다. 쓰레기더미에서 가까스로 구조된 후 이 유기견은 새로운 가족에게 입양되어 지금은 하루가 다르게 건강을 되찾고 있다고 하는데요.


주인의 따뜻한 사랑을 듬뿍 받으며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강아지로 살아가고 있다는 것. 이것 또한 정말 기적이 아닙니까.


우리 모두 작은 동물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주고 절대 함부로 대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해야겠습니다. 여러분의 주변에도 혹시 도움이 필요한 동물들이 있다면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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