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한테 버림 받은지 1년 넘도록 방치된 탓에 온몸 딱딱하게 엉킨 유기견의 '털 상태'

애니멀플래닛팀
2020.01.06 22:03:57

애니멀플래닛instagram_@ngo_dasom


주인에게 버림 받은지도 어느덧 1년이 훌쩍 넘은 유기견이 있습니다.


인적이 드문 곳을 배회하는 유기견은 사람 손길이 닿지 않은지 오래되었다보니 온몸의 털은 딱딱하게 엉키고 말았는데요.


도대체 녀석은 무슨 이유로 이렇게 버림 받아야만 했던 것일까요? 안타까우면서도 버림 받아야만 하는 현실에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6일 (사)동물보호단체 다솜은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주인으로부터 버림받아 1년 넘도록 방치된 어느 한 유기견의 안타까운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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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어디론가 바쁘게 뛰어다니는 유기견의 털 상태는 한마디로 충격적이었습니다.


사람 손길이 닿지 않은지도 1년이 훌쩍 넘은 탓에 새하얗던 털은 심각할 정도로 엉켜져 있었고 묵은 때로 인해 덕지덕지 시커먼 상태였는데요.


여기에 얼굴 털마저 방치되어 있다보니 유기견의 시야를 가리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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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솜 측은 "거의 계속해서 고통의 연속이네요/ 도데체 왜들 그렇게 버릴까요"라며 "저주하면 그 벌 다시 저주한 본인이 받는다지만 버리는 것들 천벌 받아 죽었으면 좋겠어요"라며 분노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아이 여기서 일년이나 되었다네요ㅠㅠ"라며 "제가 감당할수 있는 그릇이 얼마만큼인지는 모르지만 이 아이 곧 포획 시도하겠습니다"라고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 시간에도 추운 길거리를 배회하고 있을 유기견이 하루 빨리 구조돼 따뜻한 보호소 품으로 갈 수 있길, 하루 빨리 새 가족을 찾을 수 있길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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