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손으로 호랑이의 양쪽 귀 문질러줬더니 기분 좋았는지 눈웃음 짓는 호랑이

장영훈 기자
2024.10.01 07:06:26

애니멀플래닛맨손으로 호랑이 양쪽 귀 문질러주자 벌어진 일 / Kody Antle


보면 볼수록 두 눈을 휘둥그레 만드는 호랑이가 있습니다. 분명히 날카로운 이빨과 우람한 덩치를 가지고 있어 한눈에 봐도 압도적인 위압감을 주는 호랑이.


그런데 잠시후 이 남성이 맨손으로 양쪽 귀를 열심히 팍팍 문질러주자 호랑이가 정말 생각지 못한 반응을 보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우람한 덩치가 무색해질 정도로 호랑이는 무방비한 상태가 되었고 급기야 기분이 좋은 듯 엉덩이를 들썩들썩 움직이다 못해 눈웃음까지 지어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겁도 없이 맨손으로 호랑이 양쪽 귀 문질러주는 남성 모습 / Kody Antle


겁도 없이 호랑이에게 맨손으로 양쪽 귀를 문지른 이 남성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아무리 보고 또 봐도 믿겨지지 않은 이 광경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머틀 비치 사파리(Myrtle Beach Safari)에서 일하며 '현대판 타잔'이라고 불리는 코디 앤틀(Kody Antle)은 SNS에 두 눈 휘둥그레지는 영상 하나를 올렸죠.


공개된 영상 속에서 그는 맨손으로 호랑이의 양쪽 귀를 문질러 주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것도 무방비한 상태에서 말입니다.


맨손으로 호랑이 양쪽 귀 문질러주자 눈앞에서 벌어진 상황 / Kody Antle


놀라운 것은 호랑이의 반응이었습니다. 호랑이는 그를 공격하기는 커녕 오히려 자신의 몸을 맡기는 것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코디 앤틀이 귀를 문질러 주자 기분이 무척 좋은지 엉덩이를 들썩들썩 움직이는 호랑이인데요.


한발 더 나아가 눈웃음까지 지어 보인 호랑이는 코디 앤틀이 귀 문질러 주기를 멈추지 기다렸다는 듯이 얼굴을 터는 등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맨손으로 양쪽 귀 문질러주자 가만히 있는 호랑이의 놀라운 반응 / Kody Antle


아무래도 양쪽 귀를 문질러주자 기분이 무척 좋았던 모양입니다. 호랑이는 마치 귀안에 들어 있던 귀지가 떨어져 나가길 바라는 듯이 열심히 얼굴을 털었죠.


우람한 덩치가 무색할 정도로 이 남성의 앞에서는 덩치 큰 고양이가 되어 버리는 호랑이. 정말 반전 넘치는 반응이 아닌가요.


여기서 궁금한 점 한가지. 이 남성의 정체가 무엇보다 궁금한데요. 앞서 말했듯 그는 머틀 비치 사파리에서 야생동물을 관리하는 일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맨손으로 양쪽 귀 문질러주자 기분 좋은지 눈웃음 짓고 얼굴 터는 호랑이 / Kody Antle


특히 호랑이 이외에도 코끼리와 재규어, 표범 등 야생동물과 가족처럼 지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찍어 SNS에 올려 화제를 불러 모으기도 했는데요.


'현대판 타잔'이라고 불리는 그는 실제로 SNS에 야생동물들과 허물없이 친구처럼 지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올리고 있습니다.


보고 또 봐도 두 눈을 의심하게 만드는 말도 안되는 상황. 호랑이 영상을 통해 우리가 알게 된 것은 호랑이는 덩치 큰 고양이가 맞다는 사실입니다.


애니멀플래닛기분 좋은지 눈웃음까지 지어 보이는 호랑이의 반전 모습 / Kody Antle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