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하게 싸울 줄 알았던 두 수컷 사자들이 장난치는 반전 모습 / Blueberry TV
'동물의 왕'이라고 불리는 사자는 왕좌의 자리를 두고 치열하게 싸우는 맹수 중의 맹수입니다. 그 싸움은 정말 치열합니다.
실제 왕좌를 가진 수컷 사자에게는 수많은 젊은 수컷 사자들이 목숨을 걸고 왕좌 자리를 빼앗기 위해 도전장을 내밀 정도라고 하는데요.
여기 드넓은 초원 위에서 서로를 마주보고 있는 두 수컷 사자가 있습니다. 이 두 수컷 사자는 서로를 경계하는 듯 하면서 가까이 다가가기 시작했죠.
사실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두 수컷 사자가 왕좌의 자리를 두고 피 터지는 싸움을 벌일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생각과 달리 놀라운 일이 벌어진 것.
서로 마주보며 다가가는 두 수컷 사자의 치열한 경쟁 현장 / Blueberry TV
두 수컷 사자는 우람한 덩치와 어울리지 않게 새끼 사자라도 되는 것 마냥 서로 장난을 치며 초원을 뒹구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이게 어떻게 된 영문일까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SNS상에는 언제라도 티격태격 싸울 것만 같은 모습을 보인 두 수컷 사자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죠.
처음 봤을 때 이 둘은 왕좌를 두고 목숨 건 싸움을 벌일 줄 알았습니다. 서로에게 무심한 듯 경계하며 터벅터벅 걸어가는 두 수컷 사자.
그런데 놀라운 것은 그 이후였습니다. 두 수컷 사자는 서로에게 달려들어서 날카로운 발톱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초원을 뒹구르며 장난 치며 놀기 시작했는데요.
싸울 것 같이 서로 경계하며 다가가는 두 수컷 사자의 대반전 모습 / Blueberry TV
알고 봤더니 이들 두 수컷 사자에게는 특별하면서도 반전 있는 관계라고 합니다. 두 수컷 사자는 어릴 때 함께 놀고 친하게 지냈던 친구 사이였던 것.
오랜만에 재회한 녀석들은 반가운 마음에 어렸을 적으로 돌아가 놀았던 것처럼 초원을 뒹구르며 장난을 쳤던 것이라고 합니다.
몰론 두 수컷 사자의 치열한 싸움을 생각했던 사람들은 어리둥절함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비록 치열한 생존 전쟁이 벌어지는 동물의 세계라고 할지라도 친구 앞에서는 그 경계도 사라짐을 보여주는 현장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드넓은 초원에 같이 뒹구르며 장난치는 두 수컷 사자의 반전 / Blueberry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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