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속도로 차량들 달리는 고속도로에 떨어진 새끼곰 목덜미 물어서 구하는 엄마곰

장영훈 기자
2024.04.07 10:24:26

애니멀플래닛새끼곰의 목덜미 물고 구하는 엄마곰 / Ricky Forbes


새끼들을 향한 엄마의 마음은 사람이든 동물이든 다 똑같은 모양입니다. 무슨 영문인지 알 수는 없지만 무서운 속도로 차량들이 달리는 고속도로에 새끼곰이 떨어지는 일이 벌어졌죠.


이대로 있으면 안된다는 생각에 엄마곰은 새끼곰을 구하기 위해 목덜미를 앙 물어서 번쩍 들어올리더니 그대로 자신의 영역인 숲안으로 들어갔다고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캐나다 앨버타주에 살고 있는 릭키 포브스(Ricky Forbes)는 고속도로에서 정말 놀라운 광경을 목격하게 되는데요.


이날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 있는 쿠트네이 국립공원 고속도로를 지나가다가 그는 순간 두 눈을 의심했다고 합니다.


애니멀플래닛고속도로 위에 떨어져 있는 새끼곰과 구조하려는 엄마곰 / Ricky Forbes


놀랍게도 고속도로 한쪽 난간에서 도로 위로 떨어져 당황해 하는 새끼곰을 어떻게 해서든 구조하려고 안간힘을 쓰는 엄마곰의 모습을 보게 된 것.


엄마곰은 당황해서 어쩔 줄 몰라하는 새끼곰과 달리 매우 침착한 모습으로 새끼곰을 구하려고 애쓰고 있었는데요.


차량들이 무서운 속도를 내며 지나다니는 고속도로에 떨어진 새끼곰을 구조하기 위해 엄마곰은 난간으로 목을 내밀어 새끼곰의 목을 물고 번쩍 들어올렸다고 합니다.


그렇게 엄마곰에게 목덜미를 물린 새끼곰은 무사히 고속도로에서 벗어날 수 있었고 엄마곰의 품에 다시 안길 수 있었죠.


애니멀플래닛침착하게 새끼곰 구조에 나서는 엄마곰의 모습 / Ricky Forbes


현장을 목격한 릭키 포브스는 "엄마곰이 도로 난간으로 목을 내밀어 새끼곰의 목을 물고는 고속도로에서 빠져나갔어요"라며 "정말 신기했습니다"라고 전했는데요.


만약 조금이라도 늦었더라면 어떻게 됐을까. 다행히도 엄마곰이 침착하게 상황을 정리한 덕분에 새끼곰은 다치지 않고 무사할 수 있었습니다.


고속도로에 떨어진 새끼곰을 구하는 엄마곰의 모습을 통해 엄마곰도 사람과 다를 바 없는 모성애를 지니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현장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사람이든, 동물이든 자신들의 새끼들을 돌보고 키우는 일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대단하고 위대한 일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실감하게 느끼게 하는 장면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애니멀플래닛새끼곰의 목덜미 물고 번쩍 들어 올리는 엄마곰 / Ricky Forb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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