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에 수영장 튜브 설치해 물 가득 채워놓았더니 잠시후 강아지가 벌여놓은 '대형 참사'

장영훈 기자
2023.05.21 09:28:07

애니멀플래닛마당 물바다로 만들어 놓은 강아지의 행동 / instagram_@gigithesaint


본격적으로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하자 집 앞마당에 수영장 튜브를 설치한 집사가 있었습니다. 그는 수영장 튜브를 꺼내서 공기를 채워 넣은 다음 그 안에 물을 틀어서 채운 것.


사실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자신들에게 벌어질 일을 상상도 하지 못했던 집사. 수영장 튜브에 물을 틀어 놓은 집사는 물이 채워지기만을 기다리며 집안으로 들어갔는데요.


그렇게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요. 앞마당이 갑자기 시끄러웠습니다. 자세히 귀를 기울여보니 물 소리였는데요.


혹시나 싶어 부랴부랴 달려 나온 집사는 화들짝 놀라고 말았다고 합니다. 집 마당이 물바다가 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도대체 어떻게 된 영문일까요.


애니멀플래닛집 마당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일 / instagram_@gigithesaint


사연은 이렇습니다. 칠레 산티아고에 사는 한 집사는 자신이 키우는 강아지 지지(Gigi)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집 앞마당에 수영장 튜브를 설치해 놓았다가 벌어진 일을 공개한 것.


영상에 따르면 집 앞마당에 수영장 튜브를 설치하고 물을 틀어놓았는데 마당이 온통 물바다가 되어 버린 것이었는데요.


혹시 수영장 튜브에 물을 너무 오랫동안 틀어 놓았기 때문에 그런 것일까요. 알고보니 범인은 다름아닌 그가 키우는 강아지 지지였다고 합니다.


애니멀플래닛수영장 튜브를 앞발로 누르고 있는 강아지 / instagram_@gigithesaint


이날 물놀이를 하고 싶었던 강아지 지지가 수영장 튜브의 한쪽 면을 앞발로 꾸욱 누르고 있었던 것이었죠. 그 사이로 수영장 튜브의 물이 마당으로 흘러내렸고 결국 마당은 물바다가 된 것.


뒤늦게 이 같은 알게 된 집사는 서둘러 "지지!!!"라고 강아지 이름을 외쳤습니다. 강아지 지지는 무엇을 잘못한지 모르겠다는 듯이 그저 천진난만하게 집사를 바라볼 뿐이었는데요.


집사가 녀석을 혼내려고 가까이 다가가자 그제서야 자신이 잘못한 것을 깨달은 강아지 지지는 부리나케 도망쳤다고 합니다.


더운 날씨에 집에서 물놀이 하려고 수영장 튜브 설치했다가 집 앞마당을 물바다로 만들어 놓은 강아지 지지. 다음에는 이런 일이 없도록 조심해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애니멀플래닛물바다가 된 마당 모습 / instagram_@gigithesa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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