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외출한 탓에 아빠랑 단둘이 집 지키고 있던 고양이가 현관문 앞에 앉아 보인 행동

장영훈 기자
2023.05.09 12:33:59

애니멀플래닛엄마가 외출해 집 비우자 고양이가 보인 행동 / instagram_@s.kotaro0530


아빠보다 엄마가 더 좋은 고양이가 있습니다. 엄마가 얼마나 좋았는지 평소에 잠들 때면 엄마랑 자고는 했는데요.


하루는 엄마가 외출한 탓에 아빠와 단둘이 집에 남아 집을 지키고 있던 고양이가 있습니다.


엄마 없이 아빠랑 단둘이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받아드릴 수 없다는 듯 고양이는 문앞에 앉아 하염없이 엄마를 기다렸고 그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사로잡게 합니다.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엄마가 외출한 뒤 고양이가 현관문 앞에 앉아서 보인 행동이 담긴 영상을 찍어 올린 것.


애니멀플래닛아빠랑 있는데도 엄마 찾는 고양이 / instagram_@s.kotaro0530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이날 엄마가 일 때문에 외출한 탓에 집에 없었을 때의 일이라고 합니다. 고양이는 현관문 앞에 앉아 엄마가 없다며 밤새도록 울었다고 하는데요.


아무래도 평소 엄마 집사를 유난히 따랐던 고양이 입장에서는 엄마가 보이지 않자 불안했던 모양입니다.


자신을 찍고 있는 아빠를 바라보는 고양이 표정은 마치 "엄마가 없어. 엄마 도대체 언제 돌아와요?"라고 말하는 듯 보였죠.


혼자가 아니라 분명히 아빠가 옆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양이는 엄마가 없다면서 현관문 앞에 앉아 엄마를 애타게 찾을 뿐이었는데요.


애니멀플래닛하염없이 현관문 앞에 앉아 있는 고양이 / instagram_@s.kotaro0530


고양이 모습을 지켜보던 아빠 입장에서는 자신은 안 찾고 엄마만 찾는 이 상황에 내심 서운함이 들었다고 합니다.


눈앞에 아빠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아빠에게 의지하기는 커녕 오히려 엄마가 집에 돌아오기만을 기다리고 또 기다리는 고양이의 생각지 못한 반응.


평소 아빠가 엄마보다 고양이를 얼마나 덜 챙겨줬으면 고양이가 아빠와 있으면서도 엄마를 찾는 것일까요. 역시 고양이에게도 엄마가 최고인가 봅니다.


한편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게 도대체 뭔가요", "엄마가 더 좋은 걸 어떡하니", "아빠 서운할 듯", "엄마가 제일이구나", "고양이도 엄마가 최고인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엄마 언제 오냐고 묻는 고양이 / instagram_@s.kotaro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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