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견 지원 동호회 활동해온 쿠팡 직원들, 지난 5년간 모은 유기견 돕기 기부금 1억 돌파

애니멀플래닛팀
2023.04.03 08:29:52

애니멀플래닛쿠팡 유기견 봉사 동호회 '유기타팡' 회원이 산책 봉사하고 있는 모습 / 쿠팡


유기견을 지원하는 동호회를 활동해온 쿠팡 직원들이 지난 5년간 기부한 금액이 1억원을 넘어섰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3일 쿠팡에 따르면 유기견을 지원하는 동호회를 활동해온 직원들은 지난 2018년부터 전국 여러 유기견 보호소에 매달 1~2만원씩 십시일반 기부해왔다고 하는데요.


2018년 10월 결성된 유기견 봉사 동호회 '유기타팡'은 10명에서 시작해 현재 150명으로 회원이 늘어났다고 합니다.


회원들은 마케팅, 회계, 소프트웨어 개발, 인사 등 다양한 부서에서 참여하고 있는데요. 이들은 월 1회 유기견 보호소를 방문해 강아지 산책 등 봉사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기적으로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하는데요. 매달 쿠팡에서 지급하는 동호회 활동비(1만원)와 회비(1만원)를 포함해 회원 한 명당 월 2만원씩 모아 전국 유기견 보호소 100여 곳에 병원 치료비 등으로 기부해 오고 있는 것.


어려움에 처한 강아지를 돕기 위한 쿠팡 직원들의 누적 기부금은 최근 1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1년 전만 하더라도 누적 기부금은 약 7600만원이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약 3000만원을 더 기부하며 1억원 고지를 어선 것이죠.


동호회 회장을 맡고 있는 직원 최문관 홈리빙 기획 담당은 "열악한 유기견 보호소에서 생활하는 강아지들의 병원 치료비와 수술비, 산불 피해를 입은 보호소 후원, 강아지의 해외 입양 지원 등에 기부금을 사용해왔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보호자에게 버려진 강아지들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한 봉사와 기부활동을 넓힐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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