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밭에 찍혀 있는 유기견의 발자국 따라서 산속으로 올라가보니 그곳에는 놀랍게도…

애니멀플래닛팀
2023.02.24 08:43:19

애니멀플래닛youtube_@와카롱


유기동물의 치료와 입양을 위해 사설 보호소에서 오랫동안 봉사하던 봉사자들이 모여 만들어진 유튜브 채널이 있습니다.


바로 유튜브 채널 '와카롱'입니다. 유기동물 봉사모임 유튜브 채널 '와카롱'에서는 유기견 사랑이의 사연이 소개돼 보는 이들의 마음을 미어지게 만들고 있는데요.


사연을 한번 들어봐야겠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길 아이들에게 밥을 챙겨주다가 우연히 만나게 된 유기견이 있습니다.


이 아이의 이름은 사랑이. 공장이 철수하면서 버리고 간 공장견이었죠. 제보자는 2개월 동안 매일 밥을 챙겨줬다고 합니다.


다행히도 제보자에게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게 된 유기견 사랑이. 그런데 무슨 이유 때문인지 유기견 사랑이가 돌연 사라졌었다고 합니다.


혹한 겨울에 유기견 사랑이가 걱정이 됐던 제보자는 매일 같이 밥을 챙겨줬던 장소에서 기다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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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유기견 사랑이가 다시 돌아올지 모른다는 희망을 가지고 말입니다. 보름이 지났을까. 유기견 사랑이가 다시 나타납니다.


문제는 심각하게 마른 상태였다는 것 제보자는 유기견 사랑이의 젖 상태를 봤을 때 새끼 출산을 짐작했고 그 주변을 찾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눈밭에 찍힌 유기견 사랑이의 발자국을 따라 산을 올라가보니 그곳에서 새끼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이후 추위를 피해 아궁이로 새끼들을 옮긴 사랑이. 아무래도 새끼들에게 가장 안전한 거처를 찾기 위해 어미 유기견은 몇 날 며칠을 헤매고 다녔을 것입니다.


다행히 지역 주민들과 근처 공장 사장님의 배려와 도움을 받아 어미 유기견 사랑이와 새끼들은 공장 안에서 거처를 옮겨 남은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고 있다고 하는데요.


애니멀플래닛youtube_@와카롱


새끼가 입양돼 조용히 데려갔을 때 어미 유기견 사랑이는 짖지 않고 가만히 서서 떠나가는 차량을 바라봤다고 합니다.


그 모습은 마치 자신의 새끼를 잘 부탁한다고, 자신은 괜찮으니 이곳에 돌아오지 말라고 말을 하는 듯 보였다는 제보자.


와카롱 측은 "새끼들이 조금이나마 바람을 피할 수 있는 장소를 찾기 위해 아무것도 먹지 못한 채로 몇날 며칠을 헤맸을 사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새끼들을 살리고 싶은 어미의 그 마음을 저희도 알기에 아이들에게 꼭 좋은 가정을 찾아주고 싶습니다"라며 주변의 진심 어린 관심을 호소했는데요.


영상 사연 속 어미 유기견 사랑이와 새끼 강아지들에게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실 분들은 유기동물 봉사모임 유튜브 채널 '와카롱에 문의하시면 됩니다.


입양은 가족을 맞이하는 일이기에 신중하게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결정해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진심 어린 관심과 문의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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