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가족처럼 함께 지낸 고양이가 세상 떠나자 집사는 추모하기 위해 정원을 만들었는데…

애니멀플래닛팀
2022.10.10 11:15:01

애니멀플래닛Richard Saunders


무지개 다리를 건넌 자신의 고양이를 추모하기 위해 정원을 만든 집사가 있습니다. 그것도 멋진 고양이들로 탈바꿈 시킨 것인데요. 집사의 남다른 행동에 입이 떡 벌어지게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영국 초현실주의 화가 리처드 손더스(Richard Saunders)에게는 지난 14년 동안 가족처럼 지낸 러시안 블루 고양이 톨리(Tolly)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그가 스튜디오에서 작업 할 때면 고양이 톨리는 조용히 그를 따라다녔습니다. 한마디로 말해 영락없는 집사 바라기였던 것.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들의 행복은 오래가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영원히 행복할 줄 알았던 이들의 행복은 이별이라는 시련에 부딪히게 됩니다.


애니멀플래닛Richard Saunders


고양이 톨리가 어느덧 나이 들면서 조용히 눈을 감으며 무지개 다리를 건넌 것입니다. 이별은 너무 가슴 아픈 일입니다.


세상 전부나 마찬가지였던 고양이 톨리가 세상을 떠나자 그는 슬픔에서 쉽게 벗어 나오지 못했습니다. 가족이나 마찬가지였기 때문이죠.


이후 그는 고양이 톨리를 추모하기 위해 정원의 나무들을 손수 고양이 톨리 모습으로 탈바꿈 시킵니다.


사진을 보면 고양이 톨리가 실제로 살아온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게 하는데요. 거대한 고양이가 우아하게 앉아 있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애니멀플래닛Richard Saunders


뿐만 아니라 고양이 톨리와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듯 나무들을 다듬고 있는 그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게 하는데요.


그런데 사실 이 사진은 실제가 아니라고 하는데요. 이게 무슨 말인가요?! 진짜가 아니라고요?? 진짜 존재하는 줄 알았는데 말입니다.


알고보니 고양이 톨리를 기리기 위한 것은 맞지만 사실 진짜 존재하는 정원이 아니라 포토샵을 통해 재탄생한 것이라고 합니다.


비록 고양이 톨리는 고양이별로 떠났지만 지금도 여전히 집사이자 화가 리처드 손더스에게서 영감을 받은 포토샵 사진 속에서 살아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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