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한테 팔려가는 동생과의 '영원한 이별' 직감한 형아 강아지의 행동에 눈물이…

애니멀플래닛팀
2022.09.18 09:15:25

애니멀플래닛新浪网


사랑하는 동생과 다시는 만날 수 없다는 사실을 본능적으로 직감한 형아 허스키 강아지가 있었습니다. 녀석은 동생과 헤어지기 싫다며 품에 와락 끌어안고서 절대 놓아주지 않았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중국 매체 시나닷컴(新浪网)에 따르면 구경 삼아 마을 근처 시장에 들러 구경하고 있던 한 남성은 눈앞에 벌어진 광경을 보고 눈물을 쏟아낼 뻔 했죠.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틈사이로 우연히 서로를 품에 꼭 끌어 안은 채 떨어지지 않으려고 어떻게 해서든 안간힘을 쓰고 있는 허스키 강아지 형제들을 보게 된 것이었는데요.


하늘색 철창 위에 올려져 있는 허스키 강아지 형제들 옆에는 주인으로 보이는 한 여성이 누군가와 실랑이를 벌이고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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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 강아지를 돌볼 상황이 되지 않았던 여성은 고민한 끝에 시장에 데리고 나와서 녀석들을 내다팔려고 했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손님과 흥정이 끝난 뒤 허스키 강아지 한마리를 보내야만 하는 상황이었죠. 잠시후 형아 강아지는 이별을 직감이라도 한 듯 동생 강아지 목을 끌어안고 놓아주지 않았습니다.


형아 강아지의 행동은 마치 동생과 헤어지기 싫다는 듯 강렬한 눈빛으로 주인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이별을 직감하고 왜 우리가 헤어져야 하냐며 따지는 듯 보였죠.


얼마나 헤어지기 싫었으면 그랬을까요. 형아 강아지가 품에 꼭 끌어안아서 놓아주지 않자 동생 강아지도 형과의 이별이 슬픈지 고개를 떨궜다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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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형제 강아지들에게는 안타깝게도 그런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서로 다른 주인의 품으로 떠나 영원한 이별을 하게 된 것입니다.


그렇게 이들 형제 강아지는 서로 떨어지게 됐고 다음 만남을 기약할 수도 없이 영영 헤어지게 됐습니다. 서로 얼마나 가슴이 아팠을까요.


다른 사람한테 팔려가는 동생과 헤어지기 싫어 품에 와락 안고 놓아주지 않는 형아. 그런 형아와의 이별이 싫어 슬픔에 잠긴 동생 강아지 모습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미어지게 합니다.


비록 서로 영원히 이별하게 됐지만 다시 만나는 기적 같은 일이 언젠가는 반드시 꼭 일어날 수 있기를 진심 어린 마음으로 바라고 또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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