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아침에 평생 살아왔던 보금자리 같은 나무 반으로 잘려나가자 청설모가 보인 반응

애니멀플래닛팀
2022.08.15 14: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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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이를 구하러 간 찰나의 순간 평생 살아왔던 보금자리와도 같은 나무가 잘려나가 있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여기 실제로 처참하게 잘려나간 나무를 보고 절망감과 허망감에 빠진 듯 좀처럼 자리를 떠나지 못하는 청설모가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imgur)에는 자신이 살던 나무가 잘려나가자 충격을 받은 듯 꼼짝도 하지 못하는 청설모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된 것.


공개된 사진 속에는 불과 몇 시간 전까지만 하더라도 멀쩡했던 나무가 무슨 이유에서인지 알 수는 없지만 주인에 의해 잘려나가 버린 현장이 담겨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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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려나간 나무 위에는 멘붕에 빠진 청설모 모습이 보이는데요. 나무가 잘려나가자 청설모는 오도가도 못하는 신세가 되어버렸습니다.


한마디로 말해 청설모의 모습은 마치 나라 잃은 듯한 허망한 표정이었습니다. 원래 잘려나간 나무에서 살고 있었던 청설모.


이후 청설모는 충격 받았는지 좀처럼 자리에서 떠나지 못했는데요. 얼마나 상심이 컸으면 잘려나간 나무 위에서 떠나지를 못하고 있는 걸까요.


청설모가 살던 나무를 자른 사람은 다름 아닌 나무 주인이라고 합니다. 자른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그렇게 나무가 잘려나갔고 그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씁쓸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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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청설모는 몸 길이가 보통 21~25cm, 몸무게는 250~300g 안팎으로 회색 빛이 도는 갈색에 긴 꼬리는 숱이 많고 긴 털로 덮여져 있는 동물입니다.


뿐만 아니라 청설모는 워낙에 발톱이 날카로워서 미끄러운 나무 줄기도 잘 타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집은 나무 꼭대기에 나뭇가지나 잎으로 짓거나 나무 구멍에서 산다고 합니다. 먹이로는 주로 과일이나 잣, 밤 등과 같은 열매를 먹습니다.


겨울이 오면 소나무의 씨도 먹는다고 하는데요. 주로 나무 위에서 생활하지만 가끔 땅으로 내려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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