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고양이들 우유 먹이고 낮잠 재우는데 한놈이 계속 안자요"

하명진 기자 2026.05.23 11:40:08

애니멀플래닛온라인 커뮤니티


따뜻한 우유를 배불리 먹은 아기 고양이들이 일렬로 누워 낮잠을 청하는 사랑스러운 순간이 포착되어 남녀노소 많은 이들의 마음을 무장해제 시키고 있습니다. 모든 꼬물이들이 깊은 잠에 빠져든 평화로운 침대 위, 유독 한 마리만 맑은 눈망울로 집사를 바라보는 깜찍한 반전이 랜선 집사들을 미소 짓게 만듭니다.


최근 다양한 SNS와 온라인 반려묘 커뮤니티에는 식사를 마친 뒤 단체로 단꿈에 젖어 든 다섯 마리 아기 고양이 형제들의 사진이 공유되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체크무늬 이불 위에 나란히 자리를 잡은 녀석들은 마치 기차 대형처럼 서로의 몸에 머리를 기댄 채 일렬로 뻗어 있습니다. 분홍빛 코와 젤리 같은 발바닥을 살짝 드러내고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포즈로 잠든 하얗고 부드러운 솜뭉치들의 비주얼은 보기만 해도 훈훈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인형들 사이에 섞여 완벽한 인형 비주얼을 자랑하는 모습이 압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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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대형의 가장 왼쪽 끝에 누워 있는 막내 고양이의 상태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다른 형제들이 모두 눈을 꼭 감고 꿈나라 여행을 떠난 것과 달리, 이 녀석은 홀로 동그랗고 까만 눈을 번쩍 뜬 채 정면을 응시하고 있습니다.


마치 "집사야, 나는 아직 잠이 안 오는데 나랑 더 안 놀아줄 거냐옹?"이라고 떼를 쓰는 듯한 애처로우면서도 똘망똘망한 눈빛이 심장을 저격합니다. 배가 불러 졸음이 쏟아지는 형제들 사이에서 끝까지 잠을 참아가며 집사의 일거수일투족을 관찰하려는 소심한 반항(?)인 셈입니다.


밥을 먹은 뒤 몰려오는 졸음을 이겨내지 못해 꼬물거리는 아기 동물들의 순수하고 무해한 일상은 바쁜 현대인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힐링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치명적인 낮잠 소동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왼쪽 끝에 눈 뜬 녀석 데려다가 밤새 놀아주고 싶다", "줄지어 자는 모습이 꼭 복사, 붙여넣기 한 것 같다", "인형이 인형을 베고 자네" 등 아낌없는 사랑의 댓글을 쏟아내며 솜뭉치 형제들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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