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가다 만난 길고양이에게 간식 내밀어 보이며 "우리집 갈래??"라고 말하자 생긴 일

애니멀플래닛팀
2022.06.19 10:03:25

애니멀플래닛王先生


길가다가 처음 마주친 길고양이가 있습니다. 길고양이에게 간식을 내밀어 주면서 "우리집 갈래?"라고 말한다고 하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처음 본 길고양이에게 자기 집에 가겠냐고 말했다가 엉겁결에 집사로 간택 당한 남성이 있다고 합니다. 도대체 어떻게 된 사연일까요.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대만에 사는 왕선생(王先生)은 며칠 전 집밖을 나섰다가 우연히 길고양이 한마리를 보게 됩니다. 녀석은 다른 길고양이들과 달리 살갑게 다가왔다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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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때마침 고양이용 간식을 가지고 있던 그는 녀석에게 간식을 내밀며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우리집에 갈래?"라고 물었다고 합니다.


길고양이는 왕선생의 말을 알아들었는지 고민도 하지 않고 그가 타고 온 오토바이 위로 올라가 자리를 잡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 모습은 마치 '얼른 너네 집으로 나를 길을 안내하라'라는 신호로 보였다고 하는데요. 사실 왕선생은 고양이를 키워왔던 집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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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키우던 고양이가 무지개 다리를 건넌 뒤 슬픔 때문에 더 이상 가족을 들이지 않겠다고 자신에게 다짐하고 또 다짐했던 상황이었다고 하는데요.


왕선생은 그렇게 한참을 고민했고 또 고민했습니다. 그 끝에 자신의 오토바이 위에 누워서 세상 편안히 자고 있던 길고양이를 입양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길고양이를 입양하기로 결정한 왕선생은 곧바로 집에 데려가 목욕을 시켜주는가 하면 그렇게 가족으로 맞이했다고 하는데요. 정말 고마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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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선생의 가족이 된 길고양이는 마치 오랫동안 자기가 산 집인 것 마냥 세상 편안하게 집안을 돌아다니며 잘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왕선생 옆이 자기 자리라도 되는 듯 늘 항상 붙어 다니는 것은 물론 침대 위에서도 옆에 앉아 있는다고 하는데요.


자신을 데려온 왕선생의 진심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알고보면 고양이는 정말 똑똑하다는 사실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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