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얼음 '한가득' 채워놓은 양동이 보여주자 북극곰이 실제로 보인 뜻밖의 반응

애니멀플래닛팀
2022.05.15 10:39:28

애니멀플래닛instagram_@oregonzoo


날씨가 본격적으로 더워지기 시작하자 더위에 지친 동물원 북극곰이 있습니다. 관계자들은 더위에 지친 북극곰을 위해 조금은 특별한 선물을 해줬다고 하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미국 오리건 동물원(Oregon Zoo) 측은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더위에 지친 북극곰에게 얼음으로 가득 채운 양동이를 선물하는 영상을 올렸죠.


실제로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시원한 얼음이 한가득 채워져 있는 양동이를 본 북극곰은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양동이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는 이내 온몸을 비비기 시작했죠. 북극곰은 기분이 좋아졌는지 하늘을 향해 오동통한 엉덩이를 내밀며 연신 얼음에 자기 몸을 맡기느라 바쁜 모습이었는데요.


애니멀플래닛instagram_@oregonzoo


얼음이 담긴 양동이 안에서 북극곰은 마치 어린 아이라도 되듯이 몸을 눈을 가늘게 뜬 채로 온몸을 비비며 즐거워했죠.


북극곰은 "이게 바로 천국이야", "천국이 따로 없네", "이 맛에 내가 사는 거야", "천국? 별거 없어" 등이라고 말하는 듯 보였습니다.


온몸을 계속해서 얼음에 비비느라 정신없는 북극곰. 사실 추운 지역에 사는 북극곰 특성상 여름은 매우 치명적이라고 합니다. 이에 동물원 측도 북극곰을 위해 얼음을 선물했던 것인데요.


누리꾼들은 "북극곰이 얼마나 좋으면 저럴까요", "북극곰 너무 귀여워", "편안해 보이네요", "행복한 모습 보니 다행", "한편으로는 씁쓸한 광경이네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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