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끝나고 집 가는 길에 비 맞아 온몸 젖어 있는 유기견 본 소녀는 '이렇게' 행동했다

애니멀플래닛팀
2022.05.05 08:54:08

애니멀플래닛Rejane Stiegelmair


비가 내려서 습하고 꿉꿉하던 어느날이었습니다.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한 소녀는 홀로 길바닥에서 비를 맞아 온몸이 흠뻑 젖은 유기견을 보게 됩니다.


잠시후 소녀는 우산과 가방을 내려놓고 자신이 입고 있던 겉옷을 벗기 시작했는데요. 도대체 왜 소녀는 입고 있던 겉옷을 벗은 것일까요.


브라질에 사는 마야인 로드리게스(Mayane Rodrigues)라는 이름의 한 여성은 아파트 베란다에서 뜻밖의 아름다운 광경을 목격하게 됩니다.


이날 비가 내리고 있었는데 하교 중이던 한 소녀가 겉옷을 벗어서 길바닥에 누워 있는 유기견을 두르더니 이내 품에 안고서는 어디론가 걸어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애니멀플래닛Rejane Stiegelmair


순식간에 일어난 상황이라서 그녀는 서둘러 영상을 촬영하고 친구들에게 영상을 공유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영상을 공유한 그녀는 이 소녀의 이름을 알게 되는데요.


소녀의 이름은 시벨리 스티겔마이어(Cibely Stiegelmair)로 올해 12살이라고 합니다. 소녀는 비에 맞아 온몸이 젖은 유기견을 외면할 수가 없었고 그렇게 구조했죠.


집에 돌아온 딸 아이를 본 엄마는 딸이 비를 맞고 왔길래 화들짝 놀랐다고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옷에는 피가 묻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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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다친 줄 알고 놀랐는데 알고보니 유기견이 다쳤던 것. 이에 엄마는 서둘러 유기견을 치료해줬고 그렇게 유기견은 쁘레치냐(Pretinha)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습니다.


비 오는 날 소녀가 겉옷을 벗어서 온몸을 두른 다음 품에 안아 집에 데려온 유기견은 어느덧 가족이 된 것이었는데요.


만약 소녀가 비에 맞아 흠뻑 젖어 있던 유기견을 그냥 보고도 외면했다면 어떻게 됐을까요. 유기견 아니 이제는 반려견이 된 쁘레치냐의 해맑은 미소를 보지 못했을 것입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복 받을거예요", "마음이 너무 예쁩니다", "그 마음 오래 오래 변치 않기를", "정말 고맙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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