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이 잠시 맡긴 강아지 실수로 잃어버렸는데…3일 뒤 반려견 찾아준 남자의 '충격적 정체'

애니멀플래닛팀
2022.05.04 12:44:46

애니멀플래닛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여자친구의 남다른 반려견 사랑 때문에 위기를 맞이한 커플이 있습니다. 이들 커플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졌길래 위기에 직면한 것일까요.


지난 3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에서는 올해 29살된 고민남의 사연이 공개됐는데요.


사실 고민남은 선천적으로 알레르기가 있어 강아지를 싫어했지만 첫눈에 반한 상대가 반려인이라보니 가까워지기 위해 강아지를 좋아하는 척 했다고 합니다.


노력 끝에 결국 사귀는데 성공했는데요. 문제는 여자친구의 반려견이 너무 심한 분리불안증을 앓고 있어 혼자 둘 수 없어 늘 항상 반려견을 데리고 데이트를 해야만 했죠.


애니멀플래닛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그러던 어느날이었습니다. 여자친구가 화장실 갔다오겠다며 반려견을 고민남에게 맡겼는데 카페 진동벨이 때마침 울린 것.


잠깐 음료를 받으러 갔다온 사이 반려견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져 버렸고 그렇게 반려견을 잃게 되는데요. 3일 뒤 여자친구에게 뜻밖의 연락이 걸려옵니다.


다름 아니라 실종된 반려견을 찾았다는 것. 고민남은 그때까지만 하더라도 이 남자가 누구인지 알 수 없었습니다.


문제는 이날 이후 여자친구가 데이트를 할 때면 이 남자에게 반려견을 맡기는 일이 잦아지기 시작한 것. 심지어 이 남자가 키우는 반려견도 남자가 일이 생기면 여자친구가 돌봐주기까지 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보다 못한 고민남이 그 남자가 누구인지를 물었고 뜻밖의 답변을 듣게 됩니다. 헤어진 전 남자친구라는 것.


또한 보호소에서 데려온 줄 알았던 반려견은 과거 여자친구가 전 남자친구와 함께 두 마리를 분양받아 나눠 키웠다는 사실도 밝혀졌는데요.


고민남이 자꾸 전 남자친구에게 반려견 맡기는 일이 잦아지는 것에 대해 기분 나빠하자 여자친구는 오히려 전 남자친구가 자신들의 데이트를 도와주는 고마운 사람이라고 화를 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사연을 들은 곽정은은 "여자친구가 거짓말하는 건 아니지만 현재의 연인이 받아들이기가 너무 어렵다"라고 말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또 곽정은은 그러면서 "상대방 입장에선 '힘들 수 있겠구나'란 생각을 할 수 있어야 하는데 여자친구는 이 사실을 공감하지 못 한다"라고 꼬집었죠.


주우재는 "고민남은 여자친구와 전 연인이 만나는 모습을 계속 봐야하는데 여자친구는 아무 것도 아니라는 태도로 말하고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24시간 강아지에 매여 살 거라면 비슷한 사람을 만나야 한다"라며 "이렇게 배려 없고 자기중심적인 사람과 연애를 이어갈 이유가 없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누구보다 독하게, 단호하게 당신의 연애를 진단해 줄 본격 로맨스 파괴 토크쇼 프로그램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됩니다.


애니멀플래닛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Naver TV_@연애의 참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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