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슬프게 "야옹" 우는 것으로 골짜기 아래 굴러서 떨어진 할머니 위치 구조대에 알린 고양이

애니멀플래닛팀
2022.05.02 08:44:39

애니멀플래닛Bodmin Police


가파른 골짜기 아래로 굴러 떨어져서 실종된 할머니가 어디에 있는지 구슬픈 울음소리로 구조대에게 위치를 알린 고양이가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영국 콘월주 보드민에서 80대 할머니가 실종됐다는 신고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구조대는 신고를 받자마자 현장으로 달려가 할머니를 찾기 위해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쉽지 않았죠.


구조대는 할머니가 사는 동네와 인근 주변 마을까지 다 수색했지만 그 어디에서도 할머니의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는데요.


애니멀플래닛Bodmin Police


그때 한 구조대원이 옥수수밭 모퉁이에 앉아 구슬프게 "야옹"하고 울고 있는 고양이 한마리를 발견하게 됩니다. 알고보니 할머니가 키우시던 고양이가 아니겠습니까.


고양이는 이상하게도 그 주변을 어슬렁거리면서 계속 구슬프게 울었고 이상함을 감지한 구조대원들은 주변을 수색하기 시작했죠.


잠시후 어디선가 희미하게 들려오는 할머니의 소리에 구조대원들은 서둘러 작업을 벌였습니다. 다만 문제는 골짜기가 너무 깊어 선뜻 구조 작업을 벌일 수 없는 상황.


애니멀플래닛Bodmin Police


결국 구조대는 헬기까지 동원한 끝에 골짜기 아래로 굴러 떨어진 할머니를 무사히 구조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만약 고양이가 할머니가 떨어진 위치를 구조대에게 알리지 않았다면 어떻게 됐을까요. 고양이가 운 덕분에 할머니 위치를 찾을 수 있었고 할머니는 구조될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도 할머니는 병원으로 옮겨진 후 안정을 되찾으셨다고 하는데요. 구조대원들은 고양이 덕분에 할머니를 찾을 수 있었다며 박수를 보냈다는 후문입니다.


애니멀플래닛Bodmin Police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