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림 받은 줄도 모르고 주인이 자기 찾을 수 있도록 주차장에서 울부짖은 유기견은 결국‥

애니멀플래닛팀
2022.04.30 09:35:25

애니멀플래닛Arrow Dog Rescue


강아지에게 있어 주인은 세상의 전부라는 말이 있는데요. 주인을 세상 그 누구보다 사랑하고 순종하며 따른다는 뜻일 겁니다.


여기 세상의 전부인 줄로만 알고 있던 주인에게, 가족들에게 버림 받은 강아지가 있습니다. 그래도 주인을 향한 마음을 결코 버리지 않는 녀석의 모습이 보는 이들을 울리고 있는데요.


주차장에 버림 받았는데도 불구하고 혹시나 가족들이 자신을 못 찾는 것은 아닌지라는 생각에 9일 동안 목이 쉬도록 울고 또 울부짖은 강아지.


사연은 이렇습니다. 동물보호단체 애어로우 도그 레스큐(Arrow Dog Rescue)에 따르면 미국 테네시주 한 할인마트 야외 주차장에서 하얀색 강아지 한마리가 며칠째 울부짖고 있었죠.


애니멀플래닛Arrow Dog Rescue


며칠동안 먹지도, 마시지도 못한 채 녀석은 홀로 주차장에서 매일 같이 울부짖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것도 목이 쉬도록 울고 또 울고 있어 보는 이들을 궁금하게 만들었는데요.


알고보니 주변 마을 사람들은 이 강아지가 울부 짖은지도 어느덧 9일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것도 쉼없이 울고 또 울었다는 것.


자신이 가족들에게 버려진 사실을 모르는지 녀석은 가족들이 자신을 못 찾는 줄 알고 그렇게 울고 또 울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녀석을 아무런 죄책감 없이 주차장에 버리고 떠난 가족들에게 강아지란, 녀석은 도대체 어떤 존재였던 것일까요. 필요가 없어지게 되면 그냥 아무 곳에나 버려도 되는 존재였던 것이었나봅니다.


애니멀플래닛Arrow Dog Rescue


녀석을 더이상 보고만 방치할 수는 없는 노릇. 보다 못한 사람들은 동물보호단체에 도움을 구했고 그렇게 녀석은 보호소로 보내지게 됐습니다.


무사히 구조된 녀석은 이후 사만다(Samantha)라는 새 이름으로 새 가족 품에 안겨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정말 다행입니다. 더 이상 가족들에게 버려지는 아픔을 겪지 않길, 행복한 견생을 살 수 있기를 진심 어린 마음으로 기도해봅니다.


한편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강아지를 함부러 버리는 사람 벌 받아야 합니다", "강아지 어떡해, 미안해", "주인 밖에 모른 죄", "정말 버리지 마세요", "이건 정말 아니죠"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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