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지나다니는 터널 밑에서 비 홀딱 맞은 채로 꼼짝도 하지 않고 누군가 기다리는 유기견

애니멀플래닛팀
2022.04.22 10:17:22

애니멀플래닛instagram_@helpshelter


경기도 성남 수정구에 위치한 영장산 터널에서 비를 온몸으로 맞아 홀딱 젖은 유기견 한마리가 꼼짝도 하지 않은 채 있는 모습이 포착돼 보는 이들의 마음을 미어지게 합니다.


유기동물 입양에 앞장서고 있는 엘씨케이디(LCKD)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지난 21일 영장산 터널 밑에서 비를 맞고 가만히 있는 유기견이 있다는 신고로 입소한 아이를 소개했는데요.


실제로 공개된 사진 속에는 터널 한켠에서 비에 젖어 있는 상태로 유기견 한마리가 다소곳하제 앉아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었죠.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도대체 녀석은 터널 밑에서 이러고 있었던 것일까. 혹시 누군가 녀석을 이곳에 유기하고 간 것은 아닐까요.


애니멀플래닛instagram_@helpshelter


엘씨케이디 측은 "터널 밑으로 비를 맞고 꼼짝도 하지 않는 개가 있다는 신고로 입소했습니다"라며 "데리러 간 아이는 반항 한번 하지않고 순순히 켄넬안으로 들어왔다고 하네요"라고 전했죠.


그러면서 "어떤 이유로.. 무슨 사연으로.. 아이는 터널 옆에서 비를 맞고 홀로 앉아 있었던걸까요.."라며 "이 아이에게도 기회가 필요합니다"라고 주변 관심을 거듭 호소했습니다.


사진 속 유기견에게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실 분들은 엘씨케이디 인스타그램 계정(@helpshelter) 프로필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입양은 가족을 맞이하는 일이기에 신중하게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결정해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진심 어린 관심과 문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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