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위해 '유리 천장' 설치해준 가게 사장님이 뜻하지 않게 24시간 '감시(?)' 당하게 된 이유

애니멀플래닛팀
2022.04.06 12:37:13

애니멀플래닛twitter_@SCMcrocodile


심심해 할 자신의 고양이를 위해 가게 천장에다가 유리를 깔아준 어느 가게 사장님이 있었습니다. 유리 천장이 자신에게 무슨 후폭풍을 몰고올지 까마득하게 모른 채로 말입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한 누리꾼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심심해 하는 고양이들을 위해 유리 천장을 설치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죠.


공개된 사진 속에는 가게 주인이 큰 마음 먹고 설치해준 유리 천장에서 가게 내부를 뚫어져라 감시하듯 쳐다보는 고양이 모습이 담겨 있었는데요.


사실 처음에는 심심해 하는 고양이들을 위해 유리 천장을 설치한 것이라고 합니다. 천장에서 아래를 내려다볼 수 있도록 말입니다.


애니멀플래닛twitter_@SCMcrocodile


하지만 가게 사장님의 의도와 달리 결과는 흘러갔는데요. 고양이들이 유리 천장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며 지나다니는 사람들을 보며 "야옹" 울었고 손님들도 좋아했습니다.


다만 고양이들이 유리 천장에서 벗어날 생각을 하지 않았고 이로 인해 가게 사장님은 의도하지 않게 고양이들로부터 24시간 감시를 당하게 된 것이 아니겠습니까.


유리 천장으로 해놓자 CCTV 설치할 필요로도 없이 고양이가 CCTV 감시 냥이가 되어버린 것. 뒤늦게 집사는 유리 천장을 해준 사실을 후회했습니다.


고양이들에게 자신이 감시 당한다고 생각하니 소름 돋은 것. 문제는 이미 엎질러 놓은 물이라는 것인데요. 그렇게 가게 사장님은 유리 천장 아래에서의 생활을 적응하고 있다는 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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