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물에 빠져 허우적 거리는 강아지 구하기 위해 목숨 걸고 '맨몸'으로 뛰어들어간 남성

애니멀플래닛팀
2022.04.01 07:33:32

애니멀플래닛Samantha Eve


추운 어느날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 중이던 한 남성이 있었습니다. 얼마나 지났을까. 한참 산책하는 중이던 강아지가 돌연 다리 밑에서 멈추고 이상한 행동을 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 모습을 본 남성은 뒤따라갔고 얼어붙은 물에 갇혀서 허우적거리고 있는 강아지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는 즉시 119에 전화하려고 소리쳤고 그대로 물속으로 뛰어들어갔는데요.


미국 뉴욕에 위치한 엘리콧 크릭 도그 파크(Ellicott Creek Dog Park)라는 공원을 강아지와 함께 산책 중이던 돈 채턴(Don Chatten)은 얼음물에 빠진 강아지를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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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대로 뒀다가는 강아지가 익사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고 신발을 벗어던지고 즉시 얼어붙은 물속으로 뛰어들어갔죠.


물이 꽁꽁 얼어붙어 있는 탓에 앞으로 나아갈 수 없자 그는 팔로 얼음을 부수고 깨진 얼음 사이를 헤엄쳐 물에 빠진 강아지에게로 다가갔는데요.


이후 그는 강아지를 자신의 품에 안아들고서는 천천히 얼어붙은 물속을 빠져나왔습니다. 누가봐도 목숨 걸고 뛰어든 행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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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히 구조된 강아지는 동물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치료를 받았는데요. 수의사는 만약 돈 채턴이 강아지를 제때 구하지 않았으면 강아지가 죽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때마침 돈 채턴이 얼어붙은 물속으로 뛰어들어가 강아지를 구하는 모습은 인근 시민들의 카메라에 의해 포착됐고 현지 매체를 통해 보도가 되는 등 화제를 불러 모았는데요.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 시대 진정한 영웅", "정말 감사합니다", "너무 멋있으십니다", "쉽지 않은 행동을 보여주신 그에게 박수를", "마블 히어로가 진짜 있다면 바로 그"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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