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마당에서 우연히 눈 마주친 아기 고양이가 자기 보고 환하게 웃어주길래 집에 데려갔더니…

애니멀플래닛팀
2022.03.28 08:4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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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집 앞마당에서 아기 고양이를 발견한 한 남성이 있었습니다. 하필 이 남성은 고양이 알레르기를 앓고 있었는데요. 그렇다고 해서 마냥 아기 고양이를 외면할 수가 없었죠.


고민하던 그는 아기 고양이를 구조한 뒤 자신이 평소 알고 지내던 강아지 미용사 케냐(Kenya)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하게 됩니다.


강아지 미용사 케냐는 아기 고양이를 위해 자신의 가게 한켠에 자리를 마련해 임시로 보호했습니다. 물론 그는 오랫동안 고양이를 돌볼 수 없었던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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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정도 같이 지내다가 보호소로 보내려고 했지만 아기 고양이가 자신이 키우는 반려견 에드워드(Edward)에게 찰싹 붙어서 떨어지려고 하지 않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뿐만 아니라 자신에게 한없이 애교 부리는 아기 고양이 모습을 보고 있으니 차마 녀석을 떠나보낼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고민한 끝에 마음을 바꿔 먹은 그녀는 아기 고양이를 가족으로 입양하기로 했죠.


아기 고양이에게 '팝시클(Popsicle)'이라는 이름을 새로 지워준 케냐는 그렇게 반려견 에드워드와 아기 고양이 팝시클을 한집에서 키우게 됐습니다.


다행히도 아기 고양이 팝시클은 금방 새 환경에 적응했고 무엇보다 반려견 에드워드를 잘 따랐다고 합니다. 그래서 산책을 나갈 때면 아기 고양이 팝시클도 따라 나설 정도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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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에드워드도 아기 고양이 팝시클이 마음에 들었는지 아기 고양이 팝시클이 응석을 부려도 화내지 않고 다 받아줬다고 하는데요.


강아지와 고양이는 앙숙 관계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서로 사이좋게 지낸다는 이들의 우정을 볼 때면 자신은 행운아라고 생각이 든다는 집사 케냐.


그렇게 오늘도 반려견 에드워드와 아기 고양이 팝시클은 서로 꽁냥꽁냥하면서 사이좋게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는 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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