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한밤 중에 거리 순찰하고 있던 경찰차로 달려와 미친 듯이 문 '쾅쾅' 두드린 이유

애니멀플래닛팀
2022.03.28 07:14:46

애니멀플래닛Lee County Sheriff's Office


어둠이 짙게 내리던 어느날 거리 순찰 근무 중이던 경찰이 있었습니다. 두 경찰은 경찰차를 이끌고 한참 거리 순찰하고 있는데 잠시후 누군가가 미친 듯이 문을 쾅쾅 두드리는 소리에 놀랐죠.


도대체 누가 이토록 미친 듯이 경찰차 문을 두드리는 것일까. 알고보니 뜻밖에도 강아지였습니다. 누가 봐도 길을 잃어 떠돌아다니고 있는 것으로 보였는데요.


미국 플로리다주 리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에 따르면 소토(Soto) 부보안관과 로즈(Rose) 경사가 야간 순찰 중에 겪었던 일입니다.


야간 순찰 근무하던 도중 처음 보는 낯선 강아지 한마리가 경찰차로 다가와 미친 듯이 앞발로 문을 쾅쾅 두드렸습니다. 마치 경찰차를 보고 반가워 하면서도 도움을 요청하려는 듯 보였습니다.


소토 부보안관은 차량에 내려서 경찰차 뒷문을 열어줬고 강아지는 기다렸다는 듯이 폴짝 뛰어서 경찰차에 올라탔다고 하는데요.


애니멀플래닛Lee County Sheriff's Office


녀석이 차고 있던 목줄에는 행크(Hank)라는 이름이 선명하게 새겨져 있었죠. 누가 봐도 주인이 있는 강아지였습니다.


강아지 행크를 위해 두 경찰은 먹을 것을 챙겨줬고 녀석은 배고팠는지 허겁지겁 경찰이 챙겨준 음식을 먹기 시작했는데요.


다행히도 두 경찰은 목에 걸려 있는 정보를 토대로 강아지 행크의 집 주소를 찾아 집앞까지 데려다줬다고 합니다. 가족들은 경찰이 강아지 행크를 데려다주자 어안벙벙한 반응이었죠.


그도 그럴 것이 강아지 행크가 집밖을 나간 사실을 아무도 몰랐기 때문입니다. 가족들 몰래 집을 뛰쳐나갔다가 길을 잃어버리자 경찰차로 달려가 도움을 요청한 강아지 행크.


녀석의 똑똑한 행동 덕분에 집에 무사히 돌아갈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이처럼 강아지는 알고보면 매우 똑똑하다는 사실을 새삼 다시금 느끼게 해주는 사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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