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입양해 가족이 되어준 주인이 돌연 '뇌졸증'으로 바닥에 쓰러지자 강아지가 보인 행동

애니멀플래닛팀
2022.03.15 10:56:18

애니멀플래닛Brian Myers


갑자기 찾아온 뇌졸증으로 바닥에 쓰러진 주인을 본 강아지가 한 행동 덕분에 주인이 목숨을 구해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미국 뉴저지주에는 저먼 셰퍼드 강아지 사디(Sadie)가 살고 있는데요. 사실 녀석은 동물보호소에서 지내던 유기견이었습니다.


유기견이었던 사디는 유난히 남자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함이 컸는데요. 아마도 남자로부터 학대를 당한 경험이 있지 않나 싶을 정도로 불안증이 심했죠.


그러던 어느날 브라이언 마이어스(Brian Myers)라는 이름을 가진 남자가 유기견을 입양하려고 보호소를 방문했다가 강아지 사디를 보게 됩니다.


애니멀플래닛Brian Myers


강아지 사디가 남자를 무서워한다는 보호소 관계자 직원의 말을 전해들은 그는 한참을 고민하다가 녀석을 입양하기로 결정합니다.


물론 처음에는 쉽지 않았습니다. 강아지 사디의 닫혀 있는 문을 열기 위해 그는 수많은 노력을 했고 다행히도 강아지 사디는 마음의 문을 열고 적용하기 시작했죠.


그렇게 가족이 된 어느날 주인 브라이언 마이어스가 갑자기 찾아온 뇌졸증으로 바닥에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그는 고통을 호소했고 강아지 사디는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는데요.


잠시후 녀석은 쓰러진 주인 브라이언 마이어스의 옷길을 물더니 전화기가 있는 곳으로 끌고 갔습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거라고는 이것 밖에 없다고 생각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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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그는 곧바로 119에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고 그는 다행히도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아 목숨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 강아지 사디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면 그는 어떻게 됐을까요. 자신을 입양해 가족이 되어준 주인을 살리기 위해 도움을 자청한 강아지 사디.


주인 브라이언 마이어스는 이후 병원에서 퇴원한 뒤 재활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자신이 위험에 처한 순간 도와준 강아지 사디에게 고맙다면서 자신이 녀석을 입양했다는 사실에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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