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순이는 주인 할아버지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할아버지는 끝내 찾으러 와주지 않았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2022.03.08 14:01:29

애니멀플래닛instagram_@helpshelter


주인 할아버지가 있었지만 끝내 찾으러 오지 않은 할아버지. 결국 생후 3개월된 강아지 백순이는 그렇게 새 가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유기동물 입양에 앞장서고 있는 헬프셸터(helpshelter)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지난 6일 주인 할아버지가 있지만 찾으러 오지 않아 새 가족을 찾고 있는 새끼 강아지 백순이 사연이 소개됐는데요.


생후 3개월로 추정되는 강아지 백순이의 주인 할아버지는 알콜 의존도가 높고 폭력적인 성향을 가진 분이시라고 합니다. 실제로 동네에서도 꽤나 유명하셨죠.


한달 전 원래 키우던 아이가 있었는데 그 아이도 보호소에 2번이나 입소했고 결국 동네 주민분들이 구조를 요청, 무사히 구조돼 새 삶을 얻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한달이 지나 또 다른 강아지를 어디서 데려온 할아버지. 그 아이가 바로 백순이인데요. 백순이는 차 밑에서 잔뜩 겁을 먹고 움추려 있었고 그 신고로 보호소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instagram_@helpshelter


헬프셸터 측은 "공고 중에 주인할아버지가 술을 드신상태로 계속 전화를 하시고 자기 백순이가 왜 거기 갔냐고 전화만하셔서 이 아이가 그 할아버지 강아지라는걸 알았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백순이가 임보처로 이동했습니다"라며 "임보봉사 도와주신 임보자님 진심으로 감사드려요"라고 전했는데요.


지금 강아지 백순이는 평생 자신을 가족처럼 예뻐하고 사랑해줄 가족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이 절실한 때입니다.


사진 속 강아지 백순이에게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실 분들은 헬프셸터 인스타그램 계정(@helpshelter) 프로필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입양은 가족을 맞이하는 일이기에 신중하게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결정해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진심 어린 관심과 문의 부탁드립니다.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다 더 좋은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애니멀플래닛을 후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