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째 검은 털로 살아왔던 래브라도 리트리버 강아지의 털이 갑자기 하얗게 변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2022.03.06 12:19:29

애니멀플래닛instagram_@blazethedog__


정말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지난 10년간 평생 검은 털로 살아왔던 래브라도 리트리버 강아지가 언제부터인가 몸에서 하얀 털이 조금씩 자라기 시작한 것.


현재는 검은 털이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하얀 털로 뒤덮인 리트리버 강아지가 되고 말았는데요. 이게 정말 가능한 일인지 고개가 갸우뚱해집니다.


사연에 따르면 필란드에 사는 산테리 프리랜더(Santeri Frilander) 가족의 반려견 블레이즈(Blaze)가 실제로 겪은 일이라고 하는데요.


지난 10년간 검은 털로 살아왔던 래브라도 리트리버 강아지 블레이즈가 하얀 털을 지닌 강아지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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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시작은 녀석의 주둥이 부분에서 비롯됐습니다. 하루는 주둥이 부분이 하얗게 변하기 시작했는데요. 가족들 그 누구도 이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녀석이 노령견이다보니 사람의 새치처럼 털이 하얗게 변한 줄로만 알았죠. 그렇게 하루가 지나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몇 주가 지난 뒤 이번에는 양쪽 귀가 하얀 털로 뒤덮인 것이었는데요. 가족들은 그제서야 반려견 블레이즈에게 무슨 일이 생겼다고 느꼈습니다.


그로부터 며칠 지나 녀석의 콧등은 물론 귀 부분도 하얗게 변하고 말았습니다. 정말 신기한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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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이 하얗게 변한 뒤에는 어깨는 물론 등과 꼬리까지 하얀 털로 뒤덮인 것. 불과 며칠 전만해도 검은 털이었던 녀석이 어쩌다가 하얀 털로 바뀐 것인지 궁금합니다.


혹시나 싶은 마음에 산테리 프리랜더는 녀석을 데리고 병원에 갔습니다. 돌아온 대답은 건강에 이상이 없다는 말을 들었다고 하는데요.


검은 털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하얀 털로 탈바꿈은 반려견 블레이즈.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어릴 적 검은 털의 블레이즈도 사랑하지만 지금의 새하얀 블레이즈도 사랑한답니다. 털 색깔은 그리 중요하지 않아요. 우리는 지난 10년간 함께한 소중한 가족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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